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에 김동연 “오세훈, 무책임해…공사 중단해야”
강기정 2026. 5. 19. 18:45
“GTX-A, 경기도민 다수 이용” 우려 표명
한준호 의원도 SNS 통해 잇따라 비판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끝까지 제대로 따지고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GTX-A 삼성역의 철근이 누락돼 시공된 점과 관련해 “이번 문제는 서울시민은 물론 1천420만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GTX-A노선은 파주 운정부터 화성 동탄까지 이어진다. 매일 수만 명의 경기도민이 발을 딛고 이동하게 될 길”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비판이 일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건설 회사의 단순 실수를 정치 쟁점화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한 점에 대해 김 지사는 “단순 과실로 눙칠 일이 아니다. 심지어 이를 정치 공세로 치부하는 것은 행정 책임자로서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고 오 시장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공사의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 그는 “시급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안전이다. 안전성이 완벽하게 확인되기 전까지 공사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며 “이런 중대한 결함이 왜 이제야 드러났는지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국토교통부의 엄정한 조사와 재발 장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을 지역구로 둔 한준호 의원도 19일 SNS를 통해 “GTX-A 철근 누락과 관련, 서울시는 아직도 건설 업체 실수라는 말만 반복한다”며 “발주와 감독의 최종 책임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라고 지적했다.
/강기정 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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