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원금 탈락이네요’… “건보료만 따진 ‘상위 30%’ 불공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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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지원금 탈락이네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에게 불리한데, 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씨는 "연금소득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웠던 어머니가 지난달 시니어 일자리를 구해 소득은 80만원 정도 늘었는데 보험료는 오히려 줄어서 4월을 기준으로 했다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며 "실제 생활 여건은 같은데 일시적인 건강보험 가입 형태나 소득 변동에 따라 지원 여부가 갈리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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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형태·소득 변동 따라 갈리자
자영업·운수업 종사자 불만 토로
3월 기준 가구 합산에 ‘볼멘소리’
지역별 차등 지원도 불합리 지적
“유가와 인구감소 연관 이해 안 돼”


유가 상승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지원금을 받지 못한 자영업자나 운수업 종사자들도 불만이 많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장인 장모(30)씨는 “서울이 물가도 높고 지방에 산다고 다 사정이 어려운 게 아닌데 왜 지역에 따라 차등지급하는지 의문”이라며 “유가 상승에 따른 지원금이 인구 감소 지역에 사는지 여부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해 소득 하위 90%에게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비해 2차 고유가 지원금의 수혜 대상이 1000만명 이상 줄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2차 누적신청자는 전체 대상자(3592만9596명)의 22.4%(804만4281명), 누적 지급액은 2조3743억원이다.
유경민·차승윤·채명준·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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