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연수구청장 후보 “송도 분구·원도심 정비로 연수구 미래 30년 설계”
송도구 분구 추진·GTX-B 청학역 원도심 재편 거점 활용 구상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활용 용적률 상향…원도심 재건축 속도 높인다

"연수구 개청 30주년을 맞은 중차대한 시기에 중앙정부만 바라보는 행정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검증된 능력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연수구의 미래를 직접 완성하겠습니다."
이재호 국민의힘 연수구청장 후보는 19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민선 8기 구청장으로 재임하며 쌓은 행정 성과를 바탕으로 연속성 있는 구정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이 후보는 재임 중 성과로 국내 최대 규모 잔디광장 '한마음공원' 조성과 승기천 1급수 수질 개선, 승기천에서 송도로 이어지는 28.65㎞ 구간 '꿈이음길' 산책로 조성 등을 꼽았다.
송도 국제도서관 건립 당시 전액 구비로 추진되던 사업을 시비 100% 지원으로 전환하는 등 재원 확보 협상력도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인구 23만명을 넘어선 송도국제도시를 연수구에서 분리해 별도 자치구로 신설하는 '송도구 분구'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청학역 신설을 원도심 재편의 거점으로 삼아 송도와 원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분구 이후 재정 열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검증된 행정력으로 재원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활용해 연수·선학지구의 기준용적률을 현행 287%에서 340%로 상향하고 재건축·재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공공기여율이 15%에서 10%로 낮아진 만큼 정비사업의 경제성이 확보됐다는 판단이다.
이 후보는 "지난 4년이 증명했듯 연수구의 변화는 검증된 후보가 만들어야 한다"며 "연수구 미래 30년의 밑그림을 직접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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