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하고 떠나겠다’…살라 작심 발언 “리버풀은 다시 리버풀다운 축구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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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작심 발언을 뱉었다.
리버풀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4로 패배했다.
이로써 빌라는 리버풀을 따돌리고 4위를 차지,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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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모하메드 살라가 작심 발언을 뱉었다.
리버풀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4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59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리버풀에 남은 유일한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 리그 2경기를 남겨놓고 ‘6위’ 본머스와의 격차는 승점 4점이었다. 특히 상대 빌라와는 승점 59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어, 팽팽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 리버풀은 빌라에 무너졌다. 전반 42분 모건 로저스에게 선제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7분 버질 반 다이크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12분, 후반 28분 연달아 올리 왓킨스에게 실점했다.
1-3으로 끌려가던 리버풀. 후반 44분 존 맥긴에게 추가 실점까지 헌납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2분 반 다이크가 다시 한 번 득점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결국 경기는 2-4 패배로 끝났다.
이로써 빌라는 리버풀을 따돌리고 4위를 차지,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한 경기 덜 치른 본머스와의 격차가 승점 4점으로 유지됐다. 본머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리버풀과 본머스의 각 최종전 결과에 따라 UCL 진출권 향방이 가려지게 된다.
최종전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살라. 구단을 향해 의미심장한 ‘작심 발언’을 뱉었다. “나는 이 구단이 의심받는 팀에서 믿음을 얻는 팀으로, 그리고 믿음을 넘어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 그 과정에서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고, 나 역시 구단이 그 위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 어떤 것보다도 그것이 가장 자랑스럽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시즌 또다시 패배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고통스러웠다. 나는 리버풀이 다시 상대가 두려워하는 ‘헤비메탈 공격 축구’ 팀으로 돌아가길 원한다. 그것이 내가 알고 있는 축구이며, 반드시 되찾고 계속 유지해야 할 정체성이다. 이 부분은 결코 타협할 수 없고, 이 구단에 합류하는 모든 사람은 그 철학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의 전술이 바뀌어야 한다고 신신당부한 살라다. 구체적인 대상을 지칭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시즌 초 불화를 겪었던 아르네 슬롯 감독을 저격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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