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명 몰린 '모두의 창업'…9세부터 90세까지 도전

이광식 2026. 5. 19. 18: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창업 공모전 사상 최대
AI 아이디어 비중 30% 육박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대국민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6만 명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신청자의 연령대는 9세 어린이부터 90세 고령층까지 다양했다.

19일 중기부는 지난 3월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가를 접수한 결과 총 6만2944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부 부처가 주관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일반·기술 트랙에 5만1907명, 로컬 트랙에 1만1037명이 신청했다. 접수 마감일 기준 프로젝트 플랫폼 누적 접속자는 141만8600명, 회원 가입자는 13만5036명으로 집계됐다. 분당 19.5명이 플랫폼에 접속하고 1.9명이 가입한 셈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선 청년층의 참여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전체 신청자 중 39세 이하가 4만2798명으로 10명 중 7명(68%)꼴이다. 최연소 신청자는 9세, 최고령 신청자는 90세였다. 외국인 신청자도 540명 포함됐다.

산업 분야별로는 정보기술(IT) 분야가 1만4728명으로 28.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라이프스타일 분야가 1만1360명(21.9%), 교육 분야가 4077명(7.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일반·기술 트랙 신청서 가운데 AI 관련 아이디어는 1만5399건으로 전체의 29.6%를 차지했다. AI 기술이 초기 창업 생태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기부는 전국 멘토 기관의 검증 절차를 거쳐 다음달 창업 인재 5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되지 못한 참가자에게도 재도전 멘토링과 지역별 선배 창업자 특강 등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 의지가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며 “예비 창업자가 지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