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사전 캠프지 도착…월드컵 담금질 본격 돌입
미국서 두 차례 평가전 진행

홍명보호가 북중미 월드컵 사전 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고지대 환경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담금질을 이어간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동경, 조현우, 송범근, 김진규, 김문환, 이기혁과 시즌을 마치고 국내에서 훈련해온 배준호, 엄지성, 백승호 등이 동행했다. 여기에 윤기욱, 조위제, 강상윤 등 훈련 파트너들도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유럽 리그 일정을 소화 중인 해외파 선수들은 오는 24~25일 차례로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이강인은 한국시간 기준 31일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뒤 대표팀에 가세한다.
대표팀은 약 2주 동안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운영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시설과 유타대 훈련장을 활용해 월드컵 대비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 캠프 핵심 과제는 고지대 적응이다. 솔트레이크시티는 해발 약 1천460m에 위치해 있다.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역시 해발 1천500m 수준의 고지대인 만큼, 기온과 습도, 환경 조건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평가받고 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며 단계적으로 훈련 강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유럽파 선수들까지 고지대 적응을 마친 이후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현지에서 두 차례 평가전도 치른다. 한국시간 기준 오는 31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두 경기는 모두 브리검영대(BYU) 사우스 필드에서 열린다.
이후 대표팀은 현지시간 6월 5일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차려지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마지막 준비를 이어간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