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前비서실장, 노벨 수상자... 글로벌 리더들, ALC 속속 입국

제17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개막을 앞두고 18일과 19일에 믹 멀베이니 전 백악관 비서실장, 제니 시플리 뉴질랜드 총리, 조엘 모키어 2025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비탈리 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 주지사,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자민당 간사장 대행 등이 속속 입국했다.

20일 ALC의 첫 세션 연사로 나서는 멀베이니 전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방문한 2019년 이후 7년 만의 방한”이라며 “오랜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미 공화당 내 강경 보수 성향 의원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창립 멤버이다. 연방 하원의원 4선을 지낸 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비서실장 등을 맡았다. 이번 ALC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과 정책 결정 구조,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움직이는 핵심 요인 등을 내부자 시각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첫 여성 총리인 제니 시플리 전 총리는 “한국은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 방문이고, 지난 3월에도 다녀갔다”며 “당시 한국의 젊은 학생들을 많이 만났는데 이번 콘퍼런스에서도 미래 세대 리더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세계가 큰 압박과 변화를 겪는 지금, 젊은 지도자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여성 리더들이 남성과 함께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플리 전 총리는 여성 의원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뉴질랜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의 사회 참여와 리더십 확대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고려인 4세’ 출신인 비탈리 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 주지사는 이번 ALC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전후 산업 복구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다음에는 관광객으로 한국을 찾아 서울 곳곳을 둘러보고 싶다”고 했다. 이날 입국할 조엘 모키어 교수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경제 성장 연구 공로로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사학자로, 현재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 교수와 텔아비브대 에이탄 버글래스 경제학부 상임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한국 경제가 나아갈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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