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복귀 시점 안 정해져" 선발진 공백 어떻게 채우지?…이재현+전병우는 "무탈합니다"

최원영 기자 2026. 5.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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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포항, 최원영 기자] 부상 선수가 또 나왔지만, 돌아온 선수들도 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9일 제2 홈구장인 포항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에 관해 설명했다.

삼성은 프로야구 휴식일이던 지난 18일 선발투수 최원태와 구원투수 김태훈, 이승현(우완)을 말소했다. 이어 19일 선발투수 장찬희와 구원투수 최지광, 양현을 콜업했다.

최원태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흔들렸다. 시즌 성적은 8경기 40⅔이닝 1승2패 평균자책점 5.53이 됐다.

이승현은 올해 21경기 15⅔이닝서 3승1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2, 김태훈은 9경기 8⅓이닝서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 최원태 ⓒ곽혜미 기자

19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정밀 검진 결과 최원태는 오른쪽 어깨 염증, 이승현은 오른쪽 팔꿈치 염증 소견을 받았다. 관리 차원에서 3~5일 휴식 후 불펜 피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훈은 오른쪽 발목 안쪽 삼각인대 및 바깥쪽 종아리 염증 진단을 받았다. 3일 동안 휴식을 취하며 정확한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

대신 1군에 합류한 장찬희는 신인으로 최근 5선발 자리를 꿰찼다. 단순 휴식 차원에서 열흘간 엔트리에서 빠진 뒤 돌아왔다. 최지광은 허리 통증 등으로 4월 19일 이탈했다가 회복을 마쳤다. 2군 퓨처스리그서 실전 점검까지 마무리한 뒤 복귀했다. 양현은 올해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7경기 7이닝에 나서 3홀드 평균자책점 2.57을 만들었다.

이날 포항서 만난 박진만 감독은 "투수 3명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돌아온 투수들이 있어서 다행이다"며 입을 열었다.

▲ 왼쪽부터 양창섭,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선발 최원태의 공백이 가장 커 보인다. 박 감독은 "염증이 가라앉아야 한다. 그런데 통증이 있기 때문에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통증이 사라지면 다시 몸을 만들어야 한다. 캐치볼도 하고 공도 던져봐야 해서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열흘 후에 온다는 보장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체 카드도 생각해 뒀다. 박 감독은 "우선 내일(20일)은 장찬희가 선발 등판한다. (최원태) 자리엔 양창섭이 들어가야 할 듯하다"고 언급했다. 양창섭은 장찬희가 휴식을 위해 말소됐을 때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4일 LG 트윈스전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활약했다.

앞서 1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라고 이야기해 왔다. 박 감독은 "후라도는 정상적으로 6월 초에 한 번 쉬게 될 것이다. 그 계획은 그대로 간다. 변수가 생기면 상황에 맞춰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복귀 준비를 마친 이재희는 이날 1군에 올라오지 않았다. 이재희는 지난 18일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전에도 출격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기세를 높였다.

▲ 이재희 ⓒ삼성 라이온즈

박 감독은 "이재희는 어제(18일) 던졌기 때문에 하루 휴식을 줬다. 오늘(19일)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문제없으면 내일(20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유격수 이재현, 3루수 전병우의 몸 상태는 다행히 괜찮아졌다. 이재현은 허리에 통증이 발생했고, 전병우는 종아리 사구 여파로 나란히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전에 결장했다. 이번 KT전에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삼성은 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우익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박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뒤 몸 상태가 괜찮아졌다. 무탈하게 라인업에 들어와 준 덕분에 타선이 정상 궤도로 돌아갈 수 있을 듯하다. 다행이다"며 "전병우는 단순 타박이라 이틀 쉬고 나니 괜찮아졌다. 별문제 없을 것 같다. 이재현은 중간중간 관리를 해줘야 할 듯하다"고 밝혔다.

▲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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