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공사장 점검해 안전특별시로 바꾸겠다"
GTX-A 철근 누락 연일 맹공
목동 찾아 재건축 속도전 의지
장애인 위한 저상버스도 확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책임론을 주장하면서 총공세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GTX 철근 누락 사태를 언급하며 "시장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만 있었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행정은 없었다"며 "문제를 즉시 공개하고 책임 있게 해결하는 실력 있는 서울시장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시민들은 '과연 서울은 안전한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며 "'안전불감증 도시 서울'을 '안전특별시 서울'로 만들어 시민들의 일상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당선 직후 실행에 옮길 1호 공약으로도 '안전점검'을 내세웠다. 정 후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형 공사장을 비롯해 서울 전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지는 데 대해선 "선거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번 선거는 박빙의 승부라고 규정했다"며 "(여론조사에) 연연하지 않겠다. 앞으로의 대응도 그런 마음으로 매 순간 진실하고 절실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목동 재건축 1호'로 주목받는 양천구 목동6단지를 둘러본 뒤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재개발 지역인 용산구 청파동에서 서울시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 등 정비사업 관련 단체들과 행사를 치렀다. 오 후보가 정 후보의 부동산 공약과 관련해 "재개발·재건축에 적대적이던 민주당 출신 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일지 냉정히 판단해달라"고 비판하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일정으로 해석된다.
정 후보는 앞서 규제 완화, 법 개정, 사업성 개선 등을 통해 15년 안팎인 정비사업 기간을 10년 이내로 대폭 단축하는 내용이 핵심인 '착착개발' 부동산 공약을 내놨다. 또 민간 정비사업과 공공 정비사업을 병행해 2031년까지 36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 강화를 위해 저상버스 도입 확대와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단축을 약속했다.
[진영화 기자 / 홍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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