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5376억원 규모 블록딜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6. 5. 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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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S 물량 7.7% 시장 출회
하루만에 주가 15% 급락

두산로보틱스가 5376억원 규모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여파에 15% 급락한 채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10%(1만7800원) 하락한 10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를 끌어내린 건 대규모 블록딜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개장 전 두산로보틱스 주가수익스왑(PRS) 계약 물량 500만주(약 7.7%)가 블록딜로 처분됐다.

처분 단가는 지난 18일 종가(11만7900원) 대비 8.9% 할인된 10만7525원이다.

앞서 지난 7일에도 두산로보틱스 PRS 물량 460만주에 대한 블록딜이 진행됐다.

매각가는 주당 9만5382원으로, 당시에도 할인율은 8.9% 수준이었다. 전체 매각 규모는 약 4388억원이었다.

(주)두산은 지난해 말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등 7개 금융기관과 두산로보틱스 주식 1170만주를 기초자산으로 PRS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기준가격은 주당 8만1000원이다. 총 계약 규모는 9477억원으로 책정됐다. 이후 이들 7개 증권사가 넘겨받은 보유분 중 일부를 시장에 매각하며 차익을 실현한 모습이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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