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거점' 판교테크노밸리 매출 181조 달성
세계시장 진출 지원 등 성과
판교테크노밸리가 지난해 매출 181조원과 수출 50조원을 달성하며 기술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도는 기업의 성장과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임차 보증금 무이자 대출부터 해외 투자 유치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19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은 총 1196곳이다. 이 가운데 정보기술(IT) 기업이 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입주 기업의 총매출은 181조원으로 한 해 전보다 11% 늘었다. 수출액은 50조원으로 전년(27조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임직원 6만7000명 가운데 연구 인력 비중은 31%에 달한다. 기업 부설 연구소를 운영하는 기업 비중도 절반을 넘어 기술 중심의 산업 구조가 뚜렷하다.
경기도와 진흥원은 기업의 주거 안정부터 세계 시장 진출까지 밀착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임차 보증금 지원 사업은 2016년부터 시행했다. 현재까지 151개 회사 391명에게 82억원을 무이자로 빌려주며 젊은 인재 유입을 도왔다. 판교 스타트업 산업 단지 안에 있는 통·번역 센터는 해외 구매자 통역과 계약서 번역 등을 돕는다. 2023년 이후 1000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기도의 세계 신생 벤처기업 육성 사업은 최근 3년 동안 투자 유치 1216억원과 매출 373억원 및 고용 140명 창출 성과를 냈다. 지난해 투자 교류회에서는 27회의 투자 설명회와 167회의 상담을 진행해 627억원 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국제 교류망도 넓어지고 있다. 지난해 판교를 찾은 방문객 585명 가운데 약 80%가 외국인이었다. 지난 3월에는 스웨덴 사절단이 방문해 국내 기업 6곳과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세계 가전·정보기술 박람회(CES) 참가를 지원받은 기업 10곳 중 절반이 혁신상을 받았다. 이들은 투자 유치 45억원과 계약 20억원 성과도 냈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기업 간 협력과 국제 교류망이 실제 투자와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가 판교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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