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때문에 잠 못 자" 코치가 짠 LG 라인업, 대신 감독이 '찍은' 선수는 나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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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지난 13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일주일 동안 코치들이 선발 라인업을 짠다고 얘기했다.
염경엽 감독은 19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오늘도 코치들이 선발 라인업 짰다. 그거(라인업) 때문에 잠을 못 짜서 계속 짜라고 했다. 머리가 복잡해서. 나는 다른 거 생각할 테니까 수석코치 타격코치가 상의해서 하라고 했다"며 "어쨌든 그 타순으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은)목표가 5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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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LG 염경엽 감독은 지난 13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일주일 동안 코치들이 선발 라인업을 짠다고 얘기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째인 19일 선발 라인업 역시 김정준 수석코치와 모창민 타격코치가 머리를 맞댄 결과물. 염경엽 감독은 "어쨌든 그 타순으로 5할 승률"이라며 당분간 이런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대신 '들어가야 할 선수'는 짚어준다. 이영빈 문정빈이 그렇게 기회를 얻었다.
#19일 광주 KIA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좌익수)-문정빈(1루수)-박동원(포수)-이영빈(3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염경엽 감독은 19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오늘도 코치들이 선발 라인업 짰다. 그거(라인업) 때문에 잠을 못 짜서 계속 짜라고 했다. 머리가 복잡해서. 나는 다른 거 생각할 테니까 수석코치 타격코치가 상의해서 하라고 했다"며 "어쨌든 그 타순으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은)목표가 5할"이라고 했다.
혹시 고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우는 없었을까. 염경엽 감독은 "코치들이 짠 라인업 그대로 제출했다. 바꾸고 싶은 곳도 있는데 그냥 뒀다. 5할은 하고 있으니까. 일요일(17일)은 시범경기 타순이더라. 쉬게 해줘야 하니까 어쩔 수가 없었다. 지금은 부상을 더 늘리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17일 경기에서 LG는 문정빈 송찬의 이재원 김현종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올해 가장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이었다.

1군 합류 후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친 문정빈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지금 기회를 받는 선수들이 이 기회를 통해서 성공 체험을 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결과가 안 좋으면 그것도 경험일 수 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을 하는 게 낫다. 찬의가 그랬고 정빈이도 그랬다. 앞으로는 영빈이가 기회를 더 받을 것 같다. 성공 체험을 통해 성장하는 걸 바란다"고 얘기했다.
이영빈이 3루수로 나서면서 천성호는 좌익수로 나서게 됐다. 천성호의 수비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타순은 내가 안 짜지만 누구를 썼으면 좋겠다는 얘기는 한다. 이영빈 문정빈 넣으라는 얘기 정도는 한다. 이영빈은 좌완 선발 아니면 나갈 거고, 문정빈도 계속 기회를 얻을 거다. 지금이 아니면 또 기회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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