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교통 사고→생존 확률 불과 1%' 이런 기적 또 없다...죽음의 경계에서 탈출한 女 골퍼, 커리어 첫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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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하름이 마침내 유럽 무대 정상에 섰다.
생존 확률 1% 판정을 받았던 끔찍한 교통사고를 극복한 끝에, 감동적인 우승 스토리를 완성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출신 골퍼 하름은 지난 18일에 열린 독일 마스터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유럽투어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카산드라 알렉산더를 제친 극적인 승리였다"라고 전했다.
우승 직후 하름은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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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레오니 하름이 마침내 유럽 무대 정상에 섰다. 생존 확률 1% 판정을 받았던 끔찍한 교통사고를 극복한 끝에, 감동적인 우승 스토리를 완성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출신 골퍼 하름은 지난 18일에 열린 독일 마스터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유럽투어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카산드라 알렉산더를 제친 극적인 승리였다"라고 전했다.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했다. 불과 13년 전, 그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였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2013년 당시 15세였던 하름은 조깅 도중 시속 약 70km로 달리던 차량에 치이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의료진은 그의 생존 가능성을 단 1%로 판단했다. 그는 심각한 뇌 손상과 다발성 골절을 입었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기적 같은 회복이 이어졌다. 하름은 불과 7주 만에 다시 골프채를 잡았다. 이후 1년 뒤 독일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재능을 증명했다.
그는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휴스턴 대학에서 생화학 및 생물물리학을 전공했다. 그러던 중 2016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학업과 골프를 병행한 하름은 꾸준히 성장했다. 2018년에는 독일 선수 최초로 여자 브리티시 오픈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고, 2020년 프로로 전향했다.
그러나 시련은 계속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선수 생활에 차질이 생겼고, 그는 당시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하던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골프를 포기하지 않았다. 2021년과 2022년 유럽투어 준우승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였지만, 이후 슬럼프가 찾아왔다. 특히 2024년에는 경기력 부진으로 인해 은퇴까지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그는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고국에서 열린 독일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유럽투어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우승 직후 하름은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22년에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는데, 이번에는 끝까지 해냈다. 독일 팬들 앞에서 우승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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