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현근택·김병욱·정명근·김보라·최원용·조용호·성수석이 말하는 ‘반도체 벨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 반도체의 미래를 이끌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구축을 공약했다.
이들은 ‘수용성평오이(수원·용인·화성·안성·성남·평택·오산·이천)’ 반도체 벨트 구축을 전면에 내세우며 각자의 기초단체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경기일보는 각 후보자들의 역할과 구체적인 공약 방향 등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단체장들의 답변 내용.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1969년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시작한 게 바로 수원이다. 이제 수원은 연구 중심의 도시로 가려고 한다. 반도체 관련 연구를 주로 수행하는 연구·과학도시로 재편해 제조는 지방에서, 연구는 수원에서 하는 구조를 완성하겠다.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용인은 SK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있는 곳으로 반도체 클러스터가 예정된 중심지기도 하다. 인력이나 전력, 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해 이전 논란이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고 본다. 시민의 여당 후보 만이 실행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반드시 임기 내에 가동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성남은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팹리스 산업 협회가 구성돼 있다. 메모리 반도체를 뛰어넘는 비메모리 반도체 핵심인 설계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준비하고 있다. 가천대에도 관련 학과가 있고, 다양한 기업들이 존재한다. 각자의 능력을 성남시가 어떻게 중심이 돼서 제조와 연계시키느냐가 핵심인데, 그 중심에 서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화성시는 삼성을 비롯해 ASM코리아, 도쿄 일렉트론코리아 등 국제적 반도체 기업까지 국내외 기업 2천282곳이 일하고 있다. 이미 삼성과 협의해 방류수의 재가공 공급 등을 하반기 추진할 예정이며, 시화간척지 대송단지에 빈 땅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3.8GW가 생산될 수 있다는 통계도 있다. 반도체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갖추겠다.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
경기남부가 세계적 반도체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있어 약한 고리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다. 2023년 반도체 소부장특화단지를 지정받아 가장 어렵다고 하는 농지 해제 부분을 일단락지었고, 2030년까지 소부장 단지 완공을 공약으로 내고 있다. 산단 조성 뿐 아니라 인력 양성 등 반도체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분야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하고 인근 지자체와의 갈등 역시 한 지자체의 일방적 희생이 되지 않게 해결하겠다.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평택에 전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기지가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건설도 차질없이 행정적 지원을 통해 기한 내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카이스트를 유치해 제조업에서 R&D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평택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삼성 반도체 공장과 1,2차 밸류 체인에 참가하고 싶어하는 데, 삼성의 산업적 혜택이 평택에 많은 중소기업에 돌아가도록 하겠다.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
오산은 용인, 수원, 화성에 둘러싸여 있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만들 여건이 충분하다. 카이스트 본원을 오산에 유치해 오산이 반도체 먹거리에서 배후도시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세교3지구 도시계획에서 산업단지가 넓어져야 한다. 현재 계획된 산단으로는 자족도시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산단을 넓힐 수 있게 노력하겠다.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
이천은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지역이다. 지금 용인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이천은 용인과 이천을 같은 시간과 같은 영역에 대응할 수 있는 반도체 소부장단지를 유치하려 계획하고 있다. 이건 지자체의 요구가 아니라 반도체 업체들의 요구기도 하다. 이런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히 불필요한 폐수를 배출하지 않는 R&D 센터나 팹리스 쪽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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