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파고든 삼성화재…토스에서 가입하고, 집들이 선물은 화재 보험으로

김수현 2026. 5. 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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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검색부터 맞춤형 가입까지
앱 이동 없이 한 번에 해결
'선물하기' 상품 9종으로 확대
삼성화재는 지난달 금융 플랫폼 토스에 보험업계 최초로 ‘브랜드 단독관’을 개설한 이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가 디지털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의 운영 체계를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보험 상품 검색부터 가입, 보험금 청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 밀착형 상품과 간편 보상 체계를 확대하며 고객 경험 개선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단독관’ 주목

삼성화재는 금융 플랫폼 토스에 보험업계 최초로 ‘브랜드 단독관’을 개설했다. 토스 앱 내에 삼성화재 전용 공간을 마련해 고객이 다양한 보험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객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토스 앱에서 상품을 살펴본 뒤, 삼성화재 다이렉트 채널로 연계해 가입까지 진행할 수 있다.

단독관은 보험 가입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상품 검색, 비교, 가입 과정이 전부 분리돼 있었지만 이를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보험 가입 과정에서 발생하던 단계별 이동과 반복 입력 절차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고객이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점검하고 보장 현황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했다. 이를 통해 현재 보장 수준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별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보험을 선택하고 가입하는 과정이 간소화된 것이다.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암보험, 운전자보험, 해외여행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함께 제공해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젠 화재보험도 ‘선물하기’로

삼성화재는 모바일 선물 문화 확산 흐름에 맞춰 일상에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보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선보인 ‘주택화재보험 선물하기’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집들이와 이사 등 새로운 출발을 앞둔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기존 현금이나 물품 중심의 선물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 생활의 안전을 고려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해당 보험은 화재로 인한 건물 및 가재도구 손해를 보장하며, 화재배상책임, 가족화재벌금, 가전제품 수리 비용 등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주거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장 범위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화재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선물하기’ 상품 라인업을 총 9종으로 확대했다. 기존 해외여행보험, 골프보험,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과 함께 생활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해 고객별 상황과 목적에 맞춰 보험을 선택하고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영수증 제출 없이 보험금이

보상 서비스에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올해 해외여행보험의 항공기 지연·결항 보장에 ‘지수형’ 방식을 도입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지수형 보장은 항공기 지연 시간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기존 실손형 보장은 식비와 숙박비 등 실제 발생 비용에 대한 영수증 제출이 필요했지만, 지수형은 별도의 비용 증빙 없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항공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며, 지연 시간에 따라 보험금은 차등 지급된다. 6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 시 최대 2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 삼성화재는 기존 출국편에 적용하던 지연 보장을 귀국편과 경유편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해외여행 시 출국부터 귀국, 경유까지 전 여정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외여행 전체 구간에 대해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장을 제공하는 구조를 갖춘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과거 보험이 사고 이후 손실을 보전하는 기능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고객의 일상 속 다양한 위험을 사전에 관리하고, 필요할 때 즉각 대응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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