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팀 뜨자 취재진·경찰 총출동…수원 뒤덮은 ‘AWCL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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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 강호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의 방남에 수원종합운동장이 이례적인 긴장감과 열기로 뒤덮였다.
여자 클럽 대회에서는 보기 힘든 규모의 취재진과 보안 인력이 한꺼번에 몰리며 현장은 사실상 국가대표 A매치를 방불케 했다.
내고향은 20일 오후 7시 수원FC 위민과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 단판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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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보안 인력 총출동…수원FC 구단도 임시 브리핑룸·추가 기자석 긴급 구축

북한 여자축구 강호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의 방남에 수원종합운동장이 이례적인 긴장감과 열기로 뒤덮였다.
여자 클럽 대회에서는 보기 힘든 규모의 취재진과 보안 인력이 한꺼번에 몰리며 현장은 사실상 국가대표 A매치를 방불케 했다.
내고향은 20일 오후 7시 수원FC 위민과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 단판 경기를 치른다.
북한 축구팀의 12년 만의 방남이자 국내 최초의 남북 여자축구 클럽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고향 선수단과 스태프 39명은 지난 17일 입국해 수원 인근 호텔에 머물고 있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부터 현장 분위기는 빠르게 고조됐다. 1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장에는 국내외 취재진 120여명이 몰렸다. 평소 여자 클럽 대회에서는 보기 어려운 숫자다.

기자회견 시작 한참 전부터 좌석이 가득 찼고, 카메라와 방송 장비가 통로까지 빼곡하게 들어섰다. 현장에서는 “A매치보다 열기가 더하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경기장 안팎 분위기도 평소와 확연히 달랐다. 경찰과 보안 관계자들이 곳곳에 배치됐고, 정부 관계자들까지 현장을 오가며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일정이 진행됐다. 훈련장 출입 동선 역시 철저히 통제됐다.
갑작스럽게 커진 관심에 수원FC 구단도 대응에 나섰다. 기존 기자회견장으로는 인원을 감당하기 어려워 경기장 내부 유휴 공간을 임시 브리핑룸으로 개조했고, 기자석도 추가 설치했다. 인터넷 회선까지 증설하며 사실상 국가대표 경기급 미디어 환경을 급히 마련했다.
북한팀의 등장과 함께 수원종합운동장은 경기 하루 전부터 평소와 전혀 다른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대규모 취재진과 삼엄한 경비, 그리고 A매치를 방불케 한 현장 열기까지 더해지며 AWCL 준결승은 이미 킥오프 전부터 뜨거운 관심의 중심에 섰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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