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24시] 광명시, 무장애 투표환경 조성…사전투표소 편의시설 픽토그램 안내
인권영향평가 결과 토대로 시민들 의견 반영 정책 개선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광명시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장애(Barrier-Free) 투표권' 보장을 위해 이동 취약계층을 위한 사전투표소 편의시설 안내 픽토그램 포스터를 제작·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에는 △승강기(음성지원) △점자유도블록 △장애인 주차장 △장애인 화장실(남·녀 구분) △전동휠체어 충전기 △수유실 등 사전투표소 내 편의시설 설치 여부가 그림 기호 형태로 담겼다.
복잡한 설명 대신 직관적인 이미지로 정보를 전달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사전투표소 1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권영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특히 현장 평가에 참여한 장애인단체 소속 시민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시 평가 참여자들은 "문자 중심 안내보다 그림 중심 안내가 이해하기 쉽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는 이를 반영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기반 픽토그램으로 투표소 정보 제공 방식을 개선했다.
제작된 포스터는 사전투표소별 편의시설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발달장애인과 어르신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도 필요한 시설이 갖춰진 투표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투표는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불편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인권 기반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장애인평생학습센터, '디지털 세상 키움터' 운영
광명시 장애인평생학습센터는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고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디지털 세상 키움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활용 교육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다음달 25일부터 9월3일까지 광명시 평생학습원 강의실에서 광명시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과정은 △일상 밀착 스마트폰 교육 △상상이 현실로, 인공지능(AI) 동화 마법 상점 △나도 작가, 인공지능(AI) 디지털 아트 △우리가 만드는 유튜브 세상 등 총 4개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스마트폰 기초 활용을 비롯해 AI 그림·동화 제작, 유튜브 영상 제작 등 실생활과 창작 활동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배우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장애인 평생학습 활동가가 배치돼 장애 유형과 학습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교육 종료 후에는 학습 결과물을 공유하는 전시회가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학습자 모집은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며,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이(e)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광명문화재단, '광명시작에서 예술하기' 6팀 순차 전시
광명문화재단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이케아 광명점 내 '예술공간 광명시작'에서 '광명시작에서 예술하기' 공모에 선정된 작가 6팀의 전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 활용 사업의 일환이다.
재단은 지난 3월 진행한 예술공간 광명시작 공간활용사업 '광명시작에서 예술하기' 공모를 통해 참여 작가 6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각기 다른 주제로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매달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5월 황준희·윤유선 작가의 '마음의 방: 함께 머물고, 그리고, 듣는 공간'을 시작으로 △6월 전희상 작가의 'REBIRTH! GARDEN MY NEW 질주를 멈춘 토끼의 시간' △7월 박미리 작가의 '신나는 일은 매일 있지 엄마가 기록하는 광명에서 자라는 형제 이야기' △8월 안지수·정해민 작가의 '넝쿨의 흐름, 함께 숨 쉬는 우리' △9월 이연경·황아일 작가(기획 최소현)의 '회전하는 문: 장소와 신체의 문을 통과한 안과 밖의 자리바꿈' △10월 윤미내 작가의 '흑연의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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