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이영자, 허심탄회 고백..."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 ('남겨서뭐하게')

김유표 기자 2026. 5. 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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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집에 혼자…아플 때 미음 하나 끓여줄 사람 없어"
출처:KBS2 '2018 KBS 연예대상'
출처: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MHN 김유표 기자) 이영자가 화려한 방송 활동 뒤에 남겨진 솔직한 외로움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인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함께 삶에서 얻는 것과 잃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깊은 공감을 안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영자와 박세리가 서경석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경석은 특별한 손님으로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김효진을 초대했다.

서경석은 김효진을 소개하며 "내 방송 인생에서 가장 치열하게 활동했던 시기를 함께 보낸 동료이자 가족 같은 동생"이라고 표현했다.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해온 만큼 두 사람 사이의 깊은 우정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이후 이야기는 김효진의 가족으로 이어졌다. 김효진은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했던 화목한 가족 일상을 언급하며 "(이영자) 언니가 예전에 우리 가족을 보고 행복한 비둘기 가족 같다고 이야기해준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김효진의 밝고 따뜻한 가정을 떠올리며 부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영자는 "아침 방송에서 효진이 가족이 나오는 걸 봤는데 정말 다 가진 사람처럼 보였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대중의 사랑과 인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담담하게 전했다. 이영자는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는 한순간 스쳐 지나가는 소나기 같은 것"이라며 "돌아보니 정작 내 곁에 남아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집에 들어가면 혼자다. 몸이 너무 아플 때 따뜻한 미음 하나 끓여줄 사람조차 없다는 게 문득 크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이야기해 먹먹함을 안겼다. 평소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사랑 받아온 이영자의 진심 어린 고백은 출연진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에 김효진은 조심스럽게 "괜히 그런 이야기를 꺼낸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영자는 담담한 태도로 "세상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 공짜는 없는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인생 철학을 전했다.

이영자는 1967년생으로 올해 58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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