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윤 카이스트 특강, AI 시대의 해금과 인문학

양형모 기자 2026. 5.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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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연주자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천지윤. 사진제공 해금서가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해금연주가 천지윤이 과학기술의 중심지에서 특별한 지식 나눔을 펼친다. 서래마을 예술서점 ‘해금서가’의 대표이기도 한 천지윤은 5월 26일 카이스트(KAIST)에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음악과 삶, 해금과 인문학을 핵심 주제로 설정했다.

천지윤은 정통 해금 음악을 뿌리에 두고 재즈와 클래식, 현대음악 등 이종 장르와 협업을 시도하며 한국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음악가다. 작가로서는 ‘단정한 자유’와 ‘직감의 동선’을 출간하는 등 음악과 삶에 대한 사유를 대중과 공유해왔다.

국립국악중학교와 국립국악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및 전문사 과정을 마쳤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한국음악 박사학위를 받았고 15년 동안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등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했다.

사진제공 해금서가
사진제공 해금서가
그가 2023년 문을 연 해금서가는 예술과 인문학이 머무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서 열리는 북콘서트를 통해 뇌과학자 정재승과 장동선, 작가 정여울과 강원국, 시인 김민정과 박연준, PD 김민식, 북튜버 김겨울, 고고학자 곽민수,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등과 대화를 나누며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해금을 매개로 철학과 과학, 지성과 영성을 연결하는 과정이 쌓이며 그는 차세대 지식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천지윤은 이번 카이스트 강연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전통음악 연주가로 살아가는 영감과 의미를 청중과 나눈다. 해금과 인문학,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다져온 여정을 솔직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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