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조회수 2억 뷰 돌파… '도수코' 이을 패션 서바이벌 '킬잇' [종합]

2026. 5. 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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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개최된 tvN '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 기자간담회
멘토 장윤주·차정원·안아름, 패션 크리에이터 최강자 발굴
모델·인플루언서·스타일리스트 등 100명의 참가자 라인업 화제
tvN '킬잇'은 K패션 트렌드를 이끌 차세대 인물을 발굴하는 패션 크리에이터 서바이벌이다. tvN 제공

연예인만큼 큰 파급력을 자랑하는 인플루언서의 시대. 대중이 주목하고 있는 이들이 1등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tvN 예능 '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이하 '킬잇')이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킬잇'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각 레이블 멘토로 활약하는 장윤주, 차정원, 안아름과 이원형 CP가 참석했다.

'킬잇'은 K패션 트렌드를 이끌 차세대 인물을 발굴하는 패션 크리에이터 서바이벌이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등 기존 디자이너·모델 중심 서바이벌을 한 단계 확장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문화를 만들어가는 인물을 찾는 프로젝트다. 최후의 1인에게는 상금 1억 원과 글로벌 패션 매거진 B사 디지털 표지 모델, 뷰티 브랜드 전속 모델 계약 및 계약금 1억 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원형 CP는 "'킬잇'은 '너무 멋있다'는 의미로도 쓰이는 표현"이라며 "차세대 스타일 아이콘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기획 배경에는 K-패션의 세계화가 있다. 이원형 CP는 "K-팝, K-뷰티, K-푸드, K-드라마 등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다음은 패션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연구를 시작했고, 각 레이블 리더들과 함께 스타일 크리에이터 가운데 최고를 뽑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100명의 도전자 라인업 역시 공개 직후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솔로지옥'으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른 최미나수를 비롯해 93만 유튜버 단, 재벌 3세 크리에이터 유희라 등 패션 인플루언서는 물론 글로벌 패션 브랜드 앰배서더, 모델, 댄서, 화제의 인물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원형 CP는 참가자 선정 기준에 대해 "카일리 제너, 킴 카다시안처럼 완성형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진 분들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며 "가장 중요한 기준은 스타일이었다. 명품 여부가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과 가치를 브랜드로부터 인정받은 인물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출연 소식만으로도 관심을 모은 최미나수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출연 의지가 굉장히 강했다"며 "'솔로지옥' 외에도 자신의 매력을 증명하고 싶어 했다. 본인을 성장형 캐릭터라고 이야기하는데 시청자들도 그 부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 레이블의 경쟁도 관전포인트"… '킬잇'만의 차별화된 재미

'킬잇'의 이원형 책임프로듀서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tvN 제공

참가자만큼 멘토 라인업도 화려하다. 블랙레이블 장윤주·이종원·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화이트레이블 차정원·신현지, 레드레이블 안아름·양갱이 멘토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을 이끈다. 장윤주는 "'킬잇'은 모든 서바이벌의 총집합체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정원 또한 "1화보다 2화, 2화보다 3화가 더 기대되는 방송"이라고 공감했다.

1997년 SFAA 컬렉션으로 데뷔해 모델, 배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장윤주는 이종원, 연준과 함께 블랙레이블을 이끈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이후 약 12년 만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그는 "그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며 "이제는 자신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만큼 그 가운데 원석 같은 참가자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이자 패션·뷰티 인플루언서로 사랑받고 있는 차정원은 신현지와 함께 화이트레이블에서 활약한다. 차정원은 "참가자들뿐 아니라 세 레이블도 못지않은 경쟁을 펼친다"며 "'킬잇'의 차별점은 제작진과 참가자만의 서바이벌이 아니라 팬들이 이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차정원은 지난 2월 배우 하정우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그는 연인 하정우의 반응에 대해 "첫 방송을 모니터링해줬다"며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 될 것 같다고 조언해줬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에 장윤주는 "하정우 씨는 왠지 블랙레이블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농담했고, 차정원도 "그런 것 같다. 매일 검은색 옷만 입는다"고 화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모델 출신 스타일리스트 안아름은 그룹 아일릿, 올데이프로젝트 등 아이돌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아왔다. 그는 패션 크리에이터 양갱과 함께 레드레이블을 이끈다. 안아름은 "오늘 현장에 오기 전까지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며 "모델과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해온 만큼 참가자들의 마음에 공감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의 키워드는 아이코닉"이라며 "시청자들이 따라 하고 싶은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킬잇'은 폭발적인 온라인 화제성을 기록 중이다. 방송 관련 전체 동영상 누적 조회 수는 약 2억1,700만 뷰(사전 공개~5월 17일 기준)를 돌파하며 tvN 주요 예능 가운데 사전 디지털 조회 수 1위에 올랐다. 특히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단 일주일 만에 약 1억5000만 뷰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안아름은 "멘토로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직접 지켜봤는데 정말 재미있는 방송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킬잇'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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