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6철 시대’·미사섬 국가정원 추진…강병덕 하남시장 후보, 66개 과제 선포

강영호 기자 2026. 5.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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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공약발표회 개최…하머니 인센티브 15% 상향 및 H2 의료단지 조성 제시
▲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는 19일 공약발표회를 열고 교통과 교육, 의료, 환경, 민생을 아우르는 총 66개의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강영호 기자 yhkang@incheonilbo.com

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 예산을 기존 46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늘리고 인센티브를 최대 15%까지 확대하는 민생 공약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는 19일 공약발표회를 열고 교통과 교육, 의료, 환경, 민생을 아우르는 총 66개의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만 국회의원과 이광재 하남시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참석했다. 지역 시·도의원 후보들도 대거 동참해 선거 세몰이에 나섰다. 강 후보는 중앙정부 및 국회, 경기도와 연계한 민주당 원팀 공조를 바탕으로 하남의 도시 구조를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 지원에 나선 김용만 국회의원(하남을)이 강 후보의 공약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영호기자 yhkang@incheonilbo.com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망 확충을 통한 '6철 시대' 진입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하철 5호선 배차시간 단축과 3호선·9호선 조기 개통이 핵심이다. 9호선 2공구 조기 착공과 위례신사선 패스트트랙 추진 및 감일 연장, GTX-D 노선 국가철도망 반영, 미사-위례선 신설이 교통 과제에 포함됐다. 강 후보는 18년간 지연된 위례신사선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회, 경기도, 국토교통부와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출퇴근 대책으로는 거점별 프리미엄 전세버스 도입과 광역버스 배차 간격 단축 조율을 제시했다.

환경 공약으로는 미사섬 일대 하천과 폐천 부지를 활용한 수도권 유일의 국가정원(K-가든) 조성을 추진한다. 시장 취임 즉시 하남시 국가정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원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시민정원사 양성에 착수한다. 의료 부문은 창우동 H2 부지에 종합병원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연계한 의료특화단지를 조성해 자족 기능을 높인다.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도 추진 항목에 반영했다.

교육 과제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교산 AI혁신 클러스터 조성,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명시했다. 과밀학급 문제를 풀 대안으로 도시형 캠퍼스와 모듈러 교실 도입을 집행한다.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지원과 아파트 지원 예산 2배 확대를 실행한다.

강 후보는 회견 마무리에서 하남 출신 유길준 선생의 서유견문을 인용했다. 그는 "우리 힘으로 새 길을 열어야 한다는 정신으로 하남다운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자연과 첨단이 공존하는 명품도시를 원팀의 역량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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