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 5년간 사고 '0'…1호 지시 서울 전역 안전점검"

김효정 기자 2026. 5. 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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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제3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취임 시 "현재 진행되는 대형 공사장들을 비롯해, 서울시내 전역에 안전점검을 1호로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시민의 삶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성동구를 안전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로 성동구청장 첫 결재로 안전점검을 했다"며 "12년 후 퇴임할 때도 역시 잔여기간 국민의 안전을 챙기라는 안전점검으로 마무리했다. 그 결과 성동구는 최근 5년 동안 싱크홀 사고, 침수사고, 대형 안전사고 '제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안전에 대한 강조는 최근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의혹을 받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것이다. 정 후보는 이를 두고 오 후보와 서울시의 안전불감증 문제를 연일 지적하고 있다.

정 후보는 '사업 속도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문제는 안전불감증이지 속도와 안전의 선택이 아니다"라며 "두 가지를 조화롭게 진행하되 안전을 기본으로 두고 그 위에 속도를 낸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 후보와 서울시가 철근 누락 사고 책임 공방을 벌이는 데에는 "이렇게 중요한 일을 시장이 결정하지 않고 서울시 본부장이 결정했다는 것 자체가 서울시의 안전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장이 챙기지 않으면 간부들과 직원들이 모두 등한시하게 된다. 시장이 안전을 얼마나 잘 챙겨야 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사업 책임자 실명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실명 책임제를 더 체계화해서 인허가자, 시공책임자뿐만 아니라 감독, 감리 책임자와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까지 실명화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일상이 안전해야 시민들이 생업과 학업,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다"며 "안전불감증을 벗어나 안전 특별시를 반드시 만들어 시민의 일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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