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정상회담서 트럼프에 "푸틴, 우크라 침공 후회할지도" 말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나흘 전 마무리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후회하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간 18일 보도에서 미·중 정상회담 관련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광범위한 회담에서 이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의 푸틴 대통령 관련 발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째 계속되며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특히 우크라이나가 드론 공격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수도 키이우에 대해 러시아가 지난주 사상 최대 공습을 벌인 데 대한 반격으로 지난 일요일 모스크바 인근 목표물들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시 주석의 발언은 과거보다 강경해진 것으로,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할 때는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평가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는데, 이는 당시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무제한 파트너십'을 발표한 지 3주 만의 일이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장미일 기자(me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world/article/6823655_369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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