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았다가 문전박대 당한 스타벅스 코리아

정민아 2026. 5. 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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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 "약속 잡지 않고 일방적으로 찾아와"
김수완 신세계그룹 부사장 / 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에 '탱크데이' 판매 촉진 행사를 열어 국민들의 공분을 산 가운데, 신세계그룹(스타벅스 코리아)이 5·18 단체를 찾았지만 거부당했습니다.

김수완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오늘(19일)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에 대해 사죄하기 위해 광주 서구 쌍촌동 5·18 기념문화센터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5·18 단체는 약속을 잡지 않고 일방적으로 김 부사장이 찾아왔다고 반발하며 사과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센터 밖으로 나가는 도중 취재진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그룹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오월 영령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부적절한 마케팅인 만큼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논란이 된 행사는 어떠한 고의성이나 의도를 가지고 하지 않았다"며 "향후 모든 경위가 파악되면 다시 한번 찾아뵙고 사과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올리고 대표이사를 해임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스타벅스 코리아를 향한 국민들의 공분은 불매 운동으로 번지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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