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내 첫 양자센서 활용, 하수 마약 감시체계 구축
이현도 기자 2026. 5. 19. 14:20
시민체감형 실증사업 추진…미세농도 마약류 실시간 검출 가능성 검증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가 양자센서를 활용해 하수 내 미세농도의 마약류를 검출하는 감시체계 구축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양자기술 도입·전환 기반 시민체감 공공안전 실증사업' 수행기관으로 자연과학·공학 연구개발 기업인 ㈜지큐티코리아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양자산업 육성과 함께 시료 채취부터 결과 도출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방식은 실험실 중심으로 운영돼 시료 채취 이후 결과 확인까지 시간이 소요돼 검증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공공안전 분야에 양자기술을 적용한 실증모델을 도입하는 등 산업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큐티코리아의 단일광자검출기(Si-SPD)를 활용해 극미량의 마약류 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보안플랫폼 기업인 카티스와 협력해 현장 검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상 징후를 신속히 감지할 수 있는 스크리닝 기반 감시체계 가능성도 검증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공공안전·환경·보건 분야의 현장 실증사례를 확대하고 양자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시민 체감형 양자기술 실증사업"이라며 "양자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해 인천형 바이오융합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현도 기자 hd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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