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파킹' 의혹 하정우 "스타트업 생태계 모르는 무지".. 친한계 "참 신기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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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가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된 직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당 7만 원 상당의 주식을 100원에 매도해 불거진 이른바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정우 후보는 오늘(19일) 자신의 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주식 매각 의혹을 두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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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통상적인 '베스팅' 원칙 준수한 정상 거래"
진종오 "깔끔한 거래였으면 설명 어려울 이유 없어"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가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된 직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당 7만 원 상당의 주식을 100원에 매도해 불거진 이른바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정우 후보는 오늘(19일) 자신의 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주식 매각 의혹을 두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고 밝혔습니다.
하 후보는 "스타트업의 통상적인 '베스팅' 원칙을 준수한 정상적인 거래였다"라며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임직원 및 창업자의 주식 보유는 통상 '베스팅' 조건을 따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1년 업스테이지 창업 당시 '3년 거치, 3년 분할'의 베스팅 계약을 체결했다"며 "청와대 AI 수석 임명에 따라 당초 계약에 따라 잔여 지분 4444주를 회사에 액면가로 매각고 이는 정당한 계약 이행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식 매각 과정을 '차명 보유 의혹'으로 비약하는 것은, 스타트업의 기본적인 투자 구조와 스톡옵션 등 생태계 메커니즘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라며 "향후 이와 같은 허위 사실 유포 행위가 계속될 경우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힌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친한동훈계로 꼽히는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하 후보의 해명이 담긴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참 신기한 해명"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진 의원은 "왜 수만 원짜리 주식을 100원에 넘겼냐고 묻고 있는데, 돌아온 답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몰라서 그렇다'란다"라며 "그럼 이제 국민은 주식 의혹을 이해하려면 AI도 알아야 하고, 베스팅 계약도 공부해야 하고, 스타트업 투자 구조까지 섭렵해야 하는 건가 보다"라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그런데 아무리 어렵게 설명해도 상식적인 질문은 남는다"라며 "왜 하필 공직 임명 직후였는지, 왜 일부는 백지신탁하고 일부는 액면가 매각했는지, 왜 그렇게까지 복잡한 구조를 만들었는지, 그렇게 주식을 넘긴 회사가 정부정책 수혜와 대규모 투자의 중심에 있었는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깔끔한 거래였다면 국민이 이해 못 하는 게 아니라, 설명이 어려울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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