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이닉스가 이끈 코스피, 1분기 영업이익 226% 증가
두 기업 제외한 상장사의 매출액·영업이익도 성장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금융사 등을 제외하고 727사를 분석한 결과, 이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액은 496조원, 영업이익은 109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29%, 226.4%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여분이 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의 매출액은 157조원으로, 전체 매출액 비중의 31.73%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84조원으로, 전체 영업이익 대비 77%를 차지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자체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두 회사를 제외한 결산 법인들의 매출액은 339조원, 영업이익은 2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2.05%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흑자기업도 증가했다. 순이익 기준 흑자 기업은 590사(81.16%)로 전년 동기 대비 8사(1.1%) 증가했다. 흑자를 지속한 곳이 534사(73.45%), 흑자로 전환한 곳이 56사(7.7%)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비금속 등 12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오락·문화, 종이·목재 등 8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7조원, 영업이익은 156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9%, 175.83% 증가했다. 동일하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연결 실적도 매출액 741조원, 영업이익 6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7%, 44.49% 증가했다.
한편, 금융업 중 은행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권 141.9%, 보험 25.12%, 금융지주 17.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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