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맥키니, 폭풍전야 같은 크레이그 랜치…‘팀 CJ’ vs ‘팀 바이런넬슨’ 자존심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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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강풍으로 취소해도 할 말 없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달러, 약 151억원) 개막을 앞둔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 얘기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팀 CJ'와 '팀 바이런 넬슨'의 경쟁구도.
팀 CJ와 바이런 넬슨의 자존심 대결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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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맥키니(미 텍사스주)=장강훈 기자] 이정도면 강풍으로 취소해도 할 말 없다. 섭씨 33도까지 치솟은 수은주에 습도도 높다. 이른바 ‘태풍철’을 연상케 하는 날씨. 큰 게 올 수도 있겠다 싶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달러, 약 151억원) 개막을 앞둔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 얘기다. 무려 2200만 달러(약 322억원)를 들여 코스 리노베이션을 마친 크레이그 랜치는 손님 맞이로 한창 분주하다. 19일에는 공식 연습라운드, 20일에는 지역 멘탈헬스케어를 위한 지원금 모금으로 펼쳐지는 프로암 대회를 치른다.
개막까지 준비시간이 빠듯하다는 의미다. TPC 크레이그 랜치는 마치 폭풍전야처럼 고요함 속에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 대회는 ‘역대급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팀 CJ’와 ‘팀 바이런 넬슨’의 경쟁구도. 글로벌 인지도로는 ‘팀 바이런 넬슨’이 앞선다. 세계랭킹 1위와 메이저 챔피언 등이 즐비해서다. 크레이그 랜치에서 주니어 시절 황금기를 보낸 스코티 셰플러를 필두로 조던 스피스 윈덤 클락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셰플러는 2연패에 도전한다.
이들은 바이런 넬슨 국제 주니어 골프 어워드 수상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대회의 역사적 뿌리인 바이런 넬슨의 헤리티지를 계승한다는 게 단순히 장소만 공유하는 게 아니라는 의미다. 스피스는 2010년 클락과 셰플러는 2012년과 2014년 수상자들이다. 말그대로 ‘왕자들의 귀환’이다.

‘팀 CJ’도 정교함을 벼린다.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대부분 CJ 로고를 단다. 김시우를 필두로 임성재 이경훈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배용준이 가세했다. 김시우는 올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오프를 통과하며 여섯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가장 꾸준한 선수다.
임성재는 부상을 딛고 기량을 회복했다.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공동 5위로 기세를 올려 이번대회에서 상위권을 넘어 우승을 정조준한다. 허리부상으로 지난해 결석한 이경훈도 두 차례 우승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샷을 다듬고 있다.

팀 CJ와 바이런 넬슨의 자존심 대결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가세한다. 메이저 5승에 빛나는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대회장 인근에 집을 구한 김주형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맷 쿠차, 토니 피나우 등 글로벌 스타뿐만 아니라 일본프로골프 ‘프린스’ 나카지마 게이타도 PGA투어 문을 두드린다.
변수는 날씨다. 개막 전날부터 뇌우·강풍·폭우 등이 예보돼 있다. 현장을 찾은 이날도 습하고 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텍사스 날씨는 원래 예보를 잘 따르지 않는다. 다만 강풍은 현실이다. 티샷 하나, 어프로치 하나의 클럽 선택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변수로 떠오른다.

CJ는 장외 우승을 노린다. 비비고 플레이어스 다이닝, CJ올리브영 K-뷰티 체험존 등 ‘하우스 오브 CJ’가 K-라이프스타일 총출동을 예고했다. CJ가 이번 대회에서 겨냥하는 건 스코어보드 너머의 브랜드 각인이다. 바람은 불고, 하늘은 수시로 표정을 바꾸지만 축제 준비의 손길은 멈추지 않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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