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CL 인터뷰] 0-3 대패 이후 또 만난 '북한 팀' 내고향...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 "저번엔 겁 먹었지만 이번엔 다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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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엔 겁을 먹었었는데 이번엔 다를 것이다."
수원FC 위민과 내고향 여자 축구단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을 치른다.
수원FC 위민은 조별리그에서 C조에 포함됐고 도쿄 베르디, 내고향 여자축구단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당시 내고향 여자축구단과 대결에서 수원FC 위민은 0-3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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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저번엔 겁을 먹었었는데 이번엔 다를 것이다."
수원FC 위민과 내고향 여자 축구단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을 치른다. 승리 팀은 멜버른 시티, 도쿄 베르디 벨레자 승리 팀과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결승에서 대결한다.
수원FC 위민은 WK리그 사상 첫 AWCL 우승에 도전한다. 박길영 감독이 2018년부터 이끄는 수원FC 위민은 지소연, 김혜리, 최유리 등 여자 축구 전설들을 대거 보유한 팀이다.
WK리그 팀들 중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2023시즌 AWCL 결승에 올랐는데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드 레이디스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수원FC 위민은 조별리그에서 C조에 포함됐고 도쿄 베르디, 내고향 여자축구단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당시 내고향 여자축구단과 대결에서 수원FC 위민은 0-3 대패를 당했다.3위를 차지했지만 토너먼트에 올랐고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한 징다를 3-0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북한 팀인 내고향 여자축구단을 만나게 됐다. 19일 오후 12시 15분 수원종합운동장에 위치한 기자회견장에서 박길영 감독은 "내일 경기를 위해서 많은 걸 준비했다. 안방에서 기필코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승리로 보답할 것으로 약속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AWCL 4강이지만 남북 대결로 더 이슈를 끌고 있다. 박길영 감독은 "축구 외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미디어가 내고향 팀에 많이 관심이 쏠려 있더라. 개의치 않고 축구에만 집중하고자 한다. 내일 공동 응원단이든, 서포터즈든 모두가 우리를 응원할 거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
내고향과 조별리그에서 만난 기억이 있다. 박길영 감독은 "11월에 미얀마에서 만났는데 0-3으로 졌다. 지금 선수 명단과 달랐다. 비교적 전력이 약했다. 그때 당시에는 선수들이 겁을 받았다는 느낌을 많았다. 전반 종료 후 심한 소리도 했었다. 오늘은 다를 것이다.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한을 대파하고 올라왔다. 서로를 믿고 있다. 감독과 선수, 스태프들이 서로 믿는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또 "작년 미얀마에서 경기를 할 때는 양팀 모두 전략과 전술로 대응한 것보다 그야말로 총성 없는 경기를 펼쳤다. 심한 태클을 서로 시도했고 서로 욕설도 했다. 이번엔 앞마당에서 하는만큼 잘 대응할 것이다. 내고향은 우리보다 강팀이다. 그걸 생각하지 않고 수원FC 위민만의 축구를 하면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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