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시작도 안했는데… 여·야 ‘네거티브·고발전’
허위사실공표·무고죄 법적공방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여야의 네거티브 공방 및 고발전이 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9일과 전날 이틀 새 4건의 고발을 주고받았다. 19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고발했다. 전 후보가 프랑스 퐁피두 방문 일정에 박 후보 배우자와 전속 작가 동행 여부, 박 후보가 거주하는 엘시티 시세 차익 등에 대해 TV토론에서 의혹 제기를 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날 국민의힘 클린선거본부(본부장 곽규택)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폭행 전과와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의혹이다. 같은 날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들도 GTX-A 공사 철근 누락 의혹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정 후보를 고발했다. 민주당 행정안전위원들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감사의 정원 준공식 축사와 관련해 공무원 선거 개입 혐의로 오 후보를 고발했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도 법적 공방이 이어졌다. 우상호 민주당 후보 측은 TV토론에서 과거 우 후보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국비 추진을 반대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를 고발했고, 김 후보도 무고죄로 맞고발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지역 공약 ‘선물 보따리’ 공세로 여당 프리미엄을 부각했고, 국민의힘은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특위’를 띄우며 보수층 결집에 주력했다. 민주당은 이날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 및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철도망’ 추진 공약을 발표했고, 국민의힘은 특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시영·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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