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삼성 사태에 "파업 아닌 책임 있는 대화·양보 필요"
"국민 공감·지지 뒷받침돼야 노동 목소리도 더 큰 힘 얻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삼성전자 파업 위기 상황에 대해 "지금 필요한 것은 파업이 아니라 책임 있는 대화와 양보"라고 밝혔다.
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조는 국가 경제를 위한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주시고 경영진 역시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실적이고 전향적인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채 의원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삼성전자 노사의 손에 달려 있다"면서 "부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혜로운 타협을 이뤄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비공개로 2차 사후조정 회의에 돌입했다.
노조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전날(18일) 이재명 대통령은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채 의원은 "지금 예고된 파업은 그 방식과 시기 면에서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며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예상되는 막대한 생산 차질은 물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훼손과 고객사 이탈이라는 국가 경제적 타격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의 우려 섞인 시선도 이와 맞닿아 있다. 다수의 국민들이 이번 파업이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까 걱정하고 계시다"면서 "국민의 공감과 지지가 뒷받침될 때 노동의 목소리도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께서도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며 과유불급과 물극필반을 강조하셨다"며 "노동의 가치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시는 소년공 출신 대통령으로서, 국가 경제와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먼저 헤아려달라는 애정 어린 조언이자 무거운 당부"라고 덧붙였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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