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CL 인터뷰] "인민들 기대 보답하겠다"...북한 팀이 한국에! 리유일 감독 "공동 응원단? 우린 승리만 바라본다"

신동훈 기자 2026. 5.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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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들과 부모, 형제 기대에 보답하겠다."

수원FC 위민과 내고향 여자 축구단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을 치른다.

수원FC 위민은 내고향 여자축구단과 다시 만난다.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평양 연고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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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인민들과 부모, 형제 기대에 보답하겠다."

수원FC 위민과 내고향 여자 축구단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을 치른다. 승리 팀은 멜버른 시티, 도쿄 베르디 벨레자 승리 팀과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결승에서 대결한다.

수원FC 위민은 내고향 여자축구단과 다시 만난다.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평양 연고 팀이다. 북한 소비재 기업인 '내고향'의 후원을 받는 기업형 구단이다. 북한 여자 1부리그 우승을 여러 차례 차지한 강호다. 리유일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상당수가 최근 연령별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다. 현재 북한 여자 축구 대표 상당수가 포함되어 있다. 

북한 스포츠 팀이 방남을 하는 건  2018년 10월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에 4.25체육단과 여명체육단 유소년팀이 참가 이후 처음이다. 여자팀으로 한정할 경우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북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참가한 이후 처음이다. 많은 관심 속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베이징을 거쳐 17일 입국을 했다. 19일 사전 기자회견에 리유일 감독과 김경영이 자리해 경기 각오를 전했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19일 오후 12시 15분 수원종합운동장에 위치한 기자회견장에서 리유일 감독은 "내일 경기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비교적 준비가 괜찮다고 볼 수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FC 위민과 조별리그에 이어 다시 만난다. 유불리를 묻자 "감독으로서 결승 단계에 오른 4개 팀은 일등을 할 수 있는,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라 조별리그에 만났다고 해서 성적에 누가 강하고 누가 약하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린 그저 내일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공동 응원단이 내고향 여자축구단과 수원FC를 동시에 응원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응원단에 대해 리유일 감독은 "비슷한 질문이 계속 나올 테지만, 여기에 온 건 철저히 경기를 하러 온 것이다. 내일 경기와 앞으로 있게 될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다. 응원단 문제는 선수단과 감독 본인 모두 상관할 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동석한 김경영은 "4강 경기이고 중요한 매치다.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기대하는 바에 대해선 "팀의 주장으로서, 공격수로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경기 앞두고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지, 선수들끼리 나누는 이야기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김경용은 "팀의 분위기는 아주 좋다. 인민들과 부모 형제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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