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남은 지방선거...정청래 '중원 공략' 장동혁 '텃밭 결집'

부장원 2026. 5. 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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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공략 나선 민주…'강호남 철도망' 공약 발표
정청래, 오후 충남 공주로…김영빈 개소식 참석
보수 결집 위기감 속 '중원 표심 잡기' 집중
정청래 "서울,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낙관론 경계

[앵커]

6·3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여야는 판세를 주시하며 유세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중원 충청,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텃밭 경남에서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격전지 선거 상황도 뜨거워지고 있는데, 국회로 가봅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우선 여권 상황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오늘 방점은 중원 충청에 찍었습니다.

조금 전 국회에서 이른바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국가 철도망 구축을 내세워 중원 표심을 두드렸는데요.

오후에는 정청래 대표가 직접 충남 공주로 가 김영빈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후보 캠프 개소식 지원 사격에 나섭니다.

선거가 임박하며 보수층 결집에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나자 캐스팅보트인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 아침 방송인 김어준 씨 유튜브에 출연해 서울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고, 부산과 울산, 경남은 해볼 만하지만 어렵고, 대구·경북은 많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여권에 팽배한 낙관론을 경계하고 결집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특히 최근 텃밭 호남에서 당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터라 위기감도 적잖이 엿보입니다.

강준현 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결과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자세로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해 열심히 종횡무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반면 막판 보수 결집 흐름에 지지율 상승세를 탄 국민의힘 지도부는 텃밭 총력전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오후 경남으로 향하는데요.

경남 선대위 발대식과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후보들을 격려하고 지지층 결집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오늘 오전 첫 일정으로는 삼성전자 노사 타협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를 격려 방문했습니다.

고졸 출신으로 첫 삼성 임원에 오른 양향자 후보의 이력을 부각하는 동시에, 정부·여당이 무책임하게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켜 사태를 만들어놓곤 뒷짐만 지고 있다고 대여 공세에도 나섰습니다.

장 대표는 SNS를 통해선 남북관계의 '평화적 두 국가'로의 전환을 명시한 정부 통일백서를 고리로 '지우다스의 손'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자체를 지우고 있다며 고공전을 이어갔습니다.

[앵커]

주요 격전지 상황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우선 서울시장 선거는 오늘도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 경찰관 폭행 논란으로 수세에 몰렸다가 이른바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이슈를 기점으로 공세로 전환했죠.

정 후보 측은 서울시가 누락 사실을 알면서도 늑장, 지연 보고했다는 의혹을 주장하는데요, 정 후보는 오늘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서울시의 무사안일과 안전 불감증이 여실히 드러났으며, 이 모든 건 최고 책임자인 시장 책임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 후보는 지금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중인데요.

정 후보만 나와 패널과 대담하는 형식인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토론을 피하지 말라, 거듭 양자 토론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늘 장애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쪽방촌 현장 방문, 관광 공약 발표 등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철근 누락' 논란도 적극 반격했는데요.

오 후보는 서울시가 신속 조치한 사안을 정 후보와 민주당이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괴담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며, 당장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다른 격전지 경기 평택을에선 범여권 주도권을 놓고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의 신경전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국 후보는 오늘 오후 선대위 출범식을 여는데, 오전 회의에서 김 후보의 과거 발언들을 겨냥해 '극우적 망언'이라며 공세가 쏟아졌습니다.

김용남 후보는 단일화엔 연대의식이 있어야 하는데 조 후보 측은 줄기차게 비난만 한다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김 후보는 새누리랑 의원 시절 보좌진에게 폭언·폭행을 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는데, 폭행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순간적으로 크게 화를 냈던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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