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삼성전자 노사 '최후담판'…총파업 D-2

엄하은 기자 2026. 5. 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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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금융시장은 물론 경제 전체에 막대한 변수가 될 삼성전자 파업 관련 상황 보겠습니다.

정부 중재 2차 사후 조정의 첫날이었던 어제는 빈손으로 협상을 마쳤던 노사가 조금 전 두 번째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파업을 단 이틀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막판 극적 타결이 이뤄질지 관심인데 협상장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죠?

[기자]

이곳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2차 사후 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의는 오후 7시까지 2시간씩 3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어제(18일) 중노위 중재 아래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고 오늘(19일)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대표교섭위원으로 여명구 반도체 부문 피플팀장 부사장과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파업을 단 이틀 앞두고 있는 만큼 파업을 막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대화라는 점에서 노사와 중노위 모두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데요.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뚜렷합니다.

노조는 현재 연봉의 50%인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15%를 재원으로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요.

회사는 상한 폐지 제도화 등은 받아들일 수 없고, 대신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200조 원을 넘을 경우 영업이익의 최대 10%를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극적 타결이 이뤄지느냐가 관건인데, 정부 측 중재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오늘 회의장에 들어가기 전 "아직까지는 양 당사자가 타결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일부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후 7시까지 웬만하면 회의를 끝내겠다고 말해 오늘 중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오늘 협상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중노위가 직접 조정안을 제시합니다.

중노위는 조정안 마련을 위해 어제 사후 조정 회의에서 양측 의견을 수렴했는데요.

이 조정안을 노사 모두가 받아들이면 단체협상과 같은 법적 효력이 발생합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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