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앞둔 삼성전자 '긴장'...주변 상인도 '촉각'
[앵커]
총파업을 이틀 앞두고 노사 간 입장차가 여전한 가운데 반도체 제조 시설 단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영향을 받지는 않을까, 인근 상인들과 협력업체 직원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수현 기자!
[기자]
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입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에는 붉은색과 푸른색 타일로 채워진 네모난 건물이 보이실 겁니다.
이 건물 하나하나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팹, 그러니까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으로 불리는 이곳은 전체 크기만 해도 축구장 400개 규모입니다.
이곳에서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공정을 중심으로 모두 4개의 팹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모레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면 이곳 평택캠퍼스의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부 노동자 4만여 명을 포함해 모두 7만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앵커]
파업에 돌입하면 영향도 상당할 것 같은데,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파업을 둘러싼 논의가 길어지면서 공장 인근 상인들과 협력사 직원들도 긴장 속에 협상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태계를 기반으로 세워진 협력업체는 파업의 여파를 고스란히 맞게 됩니다.
파업이 현실화됐을 때 일감이 끊기지는 않을까, 작업이 미뤄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나오는 겁니다.
반도체 공정 분야 협력업체 직원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반도체 공정 분야 협력업체 직원 : 고객분들과 직접 채팅을 통해서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고객분들이 출근 안 하시니까 자동적으로 신공정 평가도 지연될 수밖에….]
인근 자영업자들은 가게를 찾는 직원들이 한꺼번에 빠진다면 손실이 커질 거라며 한숨을 내쉬기도 합니다.
[김미정 / 인근 카페 사장 : 좀 암담하네요. 저희들 여기 다 삼성전자에 있는 직원들만 보고 생계가 있으신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사실 모두가 걱정을 하고 있거든요.]
총파업을 둘러싸고 노사가 사실상 마지막 담판을 짓고 있는 가운데, 극적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영상기자 : 진수환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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