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주최로 열린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안내 책자를 살피고 있다./뉴스1
저소득 구직자가 월 60만원씩 받을 수 있는 구직촉진수당을 내년에는 월 65만원, 후년에는 월 70만원으로 차례로 높여가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 중인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구직촉진수당의 단계적 인상은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에 포함돼 있다.
구직촉진수당은 지난 2021년 도입됐다. 소득이 중위소득의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원(15~34세 청년은 5억원)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2년간 100일 또는 800시간 이상 취업 경험도 있어야 한다. 매년 25만명 정도가 구직촉진수당을 받고 있다고 한다.
구직촉진수당은 6개월 간 지급되는데 도입 당시에는 월 50만원으로 시작했다. 올해 월 60만원으로 5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됐다. 이는 1인 가구의 한 달 최소 생활비(2023년 기준 124만6453원)의 48.13% 수준이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구직촉진수당을 내년에는 월 65만원으로, 후년에는 월 70만원으로 높여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그동안 물가는 계속 올랐는데 구직촉진수당은 도입 이후 5년 간 그대로였다”면서 “앞으로 (저소득 구직자의) 생계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인상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구직촉진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을 내년도 예산 요구안에 포함해 이달 중에 기획예산처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