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산로보틱스, PRS 잔여 물량 블록딜 성공…5376억원 규모

최다은 2026. 5. 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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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이어 2차 블록딜, 7.7% 매도
이 기사는 05월 19일 11:1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두산로보틱스의 주가수익스왑(PRS) 남은 물량이 추가 블록딜을 통해 시장에서 소화됐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주식 500만주가 전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됐다. 전체 발행주식의 7.7%에 해당하는 규모다. 매각가는 주당 10만7525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8.9% 할인된 수준이다. 총 매각 규모는 약 5376억원이다.

이번 블록딜은 UBS와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주관했다. 앞서 지난 5월 8일 진행된 1차 블록딜(460만주·4388억원)과 동일한 구조로, PRS 참여 증권사들이 보유 중이던 잔여 물량을 시장에 처분한 것이다.

앞서 두산은 지난해 말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7개 금융기관과 두산로보틱스 주식 1170만주를 기초자산으로 PRS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기준가격은 주당 8만1000원이었다. 이번 블록딜 가격은 해당 기준가 대비 약 2만6525원(32.7%) 높은 수준으로, 이번 거래를 통해 ㈜두산과 참여 증권사 모두 상당한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1차(460만주)와 이번 2차(500만주)를 합산하면 총 960만주, 약 9764억원 규모의 PRS 물량이 블록딜을 통해 처분됐다. 잔여 물량은 약 210만주로 크게 줄었다.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10만400원으로 전날 종가(11만7400원) 대비 14.48% 가량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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