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구단 운영 경험 있다" SOOP, 왜 페퍼저축은행 인수 결정했나→직접 밝힌 이유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인수를 선언한 미디어 플랫폼 기업 SOOP이 배경을 설명했다.
SOOP은 18일 "프로배구의 안정적인 운영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SOOP이 축적해온 스포츠 중계·콘텐츠 제작 역량을 구단 운영과 연결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SOOP은 "그간 다양한 종목에서 협회·연맹과 협력해 중계 환경 구축, 대회 개최, 연계 콘텐츠 제작을 이어왔다. 스포츠 중계를 단순 송출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사업의 한 축으로 발전시키며, 경기 전후의 이야기와 주요 장면, 다시보기 콘텐츠까지 연결되는 방식을 만들어왔다. 팬들이 스포츠를 지속적으로 소비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온 만큼, 이번 프로배구단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고 설명했따.
SOOP은 지난 2006년 아프리카TV로 개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후 2024년 사명을 SOOP으로 바꿨다.
특히 e스포츠 구단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SOOP은 "자체 e스포츠 구단을 통해 선수단 매니지먼트, 선수 육성, 팬 커뮤니티 전반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 이를 바탕으로 프로배구단에서도 팀 관리 역량을 발휘하며, 구단 경기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함께 높여간다는 계획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배구단 운영은 SOOP의 자회사인 숲티비가 맡을 예정이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실시가 소통 구조와 콘텐츠 확장성을 구단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SOOP은 "연고지 기반의 팬 충성도와 현장 관람 문화가 강한 프로배구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 안팎에서 팬과 구단의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OOP 관계자는 "배구단 인수는 SOOP의 스포츠 사업을 한 단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면서 "그동안 스포츠 콘텐츠 제작 경험과 e스포츠 구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단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팬들과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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