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격 보류"에 유가 진정…亞 증시는 혼조세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아시아 증시가 19일 오전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최근 급락했던 글로벌 채권시장도 다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중동 긴장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계심은 여전하다.
아시아 증시는 지역별로 엇갈렸다. 오전 10시49분 기준 일본 닛케이 지수는 0.11% 상승했지만 한국 코스피는 4% 가까운 낙폭을 그리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브렌트유 선물은 2.3% 내린 배럴당 109.50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75% 밀린 배럴당 107.84달러다.
유가 하락은 최근 급등했던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세를 일부 진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초반 4.5974% 수준으로 내려왔고 2년물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일본 국채금리 역시 전 구간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예정됐던 대이란 공격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후 미국과 이란이 핵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very good chance)"고 언급했다.
하지만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 상황은 불안하다. IG의 시장 분석가 파비앙 입은 로이터에 "실제로 선박들이 안전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물동량이 의미 있게 회복되는 상황이 확인되기 전까지 시장은 양측 발언을 크게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재차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주요국 채권이 급격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파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각국은 재정적자 확대와 채권시장 변동성 문제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노동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제적 근거는 약하다"면서도 "공급 충격 재발과 낙관적인 성장 기대가 인플레이션 위험 프리미엄 확대를 정당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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