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세종문화회관, 어린이 클래식 공연 ‘춤추는 클래식’ 7월 개최 外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세종문화회관, 어린이 클래식 공연 '춤추는 클래식' 7월 개최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7월 11일 오후 2시 세종체임버홀에서 '2026 꿈나무 토요음악회 《춤추는 클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나무 토요음악회'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흥미로운 테마 구성으로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세종예술아카데미의 어린이 음악교육 시리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첫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클래식 연주와 해설, 발레 시연, 어린이 특별 무대를 결합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비롯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트리치트라치 폴카' 등 다양한 춤곡이 연주된다.
또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독일 무곡',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미뉴에트', 자크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우스' 중 캉캉 음악 등 시대별 유럽 춤음악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공연 사회와 해설은 독일 함부르크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 국립발레단 등에서 활동한 발레리나 이산하가 맡는다.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발레 시연도 선보여 음악과 춤이 결합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연주에는 첼리스트 정지수를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영현, 설지영, 비올리스트 김수현, 클라리네티스트 차다윤, 피아니스트 안려홍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세종예술아카데미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 수강생들도 참여해 프레데리크 쇼팽의 '레 실피드' 연주에 맞춘 발레 무대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하반기에도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오는 9월 12일에는 음식과 클래식을 결합한 '맛있는 클래식'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춤추는 클래식'은 2021년생 이상 어린이라면 보호자 동반 아래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예매는 5월 20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공식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또 5월 29일까지 조기 예매 시 20% 할인,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 '드림하이' 쇼뮤지컬 넘어 스크린까지… 6월 4일 개봉 확정

쇼뮤지컬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드림하이: 쇼뮤지컬 온 스테이지'가 오는 6월 4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드림하이: 쇼뮤지컬 온 스테이지'는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담아낸 실황 영화로, 공연장의 열기와 배우들의 에너지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담아 관객들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쇼뮤지컬의 매력을 극장으로 확장한 이번 작품은 공연과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관람 경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진 역시 기대를 모은다. 송삼동 역의 세븐을 비롯해 제이슨 역 임세준, 진국 역 강승식, 백희 역 선예, 교장 역 박경림이 출연해 원작 캐릭터의 매력과 쇼뮤지컬 특유의 역동적인 무대 에너지를 완성한다. 각기 다른 개성과 무대 경험을 지닌 배우들이 K-POP과 댄스 퍼포먼스가 결합된 작품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스크린을 통해서도 공연의 생동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위즈온센이 제작하고 메가박스가 공동 배급을 맡아 공연 실황 콘텐츠의 극장 개봉 흐름을 이어간다.
특히 영화 개봉과 함께 오는 7월 개막하는 '뮤지컬 드림하이 시즌3 리부트'와의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드림하이 시즌3 리부트'는 오는 7월 18일부터 공연되며, 관객들은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작품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연계 프로모션은 공연과 영화 관람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두 콘텐츠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즈온센 신예지 부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실황 영화와 무대 공연의 홍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영화와 공연이 서로의 관객을 확장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하이: 쇼뮤지컬 온 스테이지'는 6월 4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하며,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100일 제주어 필사 챌린지」 운영... "하루 10분, 제주어 한 장"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관장 양민숙)은 제주어 생활화와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100일 제주어 필사 챌린지」를 오는 6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어를 읽고 쓰는 활동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제주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도서관에서 제주어 필사 노트를 수령한 뒤 가정과 일상에서 하루 한 장씩 제주어를 필사하며 100일 동안 챌린지를 이어가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제주어를 기록하고 손으로 써 내려가는 과정을 통해 제주어의 가치와 정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반복적인 필사 활동은 제주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꾸준히 기록하는 자기주도형 참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은 참여자 모집과 필사 노트 배부 및 확인 관리 역할을 맡아 운영하며, 참여 지속을 위해 단계별 확인과 운영 관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6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제주도민 100명을 모집한다. 참여자에게는 제주어 필사 노트가 제공되며, 챌린지 참여율 50% 이상 달성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성실도, 완성도, 확산도 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 참여자 10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챌린지 결과물은 오는 10월 중 전시를 통해 도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며, 참여자 동의를 거쳐 일부 결과물은 홍보 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제주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쓰고 기록하는 경험을 통해 제주어가 일상 속 언어문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도민들이 손글씨로 제주어를 만나며 제주 고유의 말과 정서를 가까이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새 캐스트로 7월 재연

초연 당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이 6개 배역과 30여 개 역할을 넘나들며 성별과 세대의 경계를 허문 실험적인 구성과 다채로운 음악으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가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재연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극작·연출·기획을 맡은 조윤지를 비롯해 작곡 김승민, 음악감독 강하님, 안무 최성대, 제작 공연제작소 작작, 프로듀서 강효민, 이준형이 참여했다.
작품은 경계성 인격장애를 진단받은 '키키'가 관객 앞에서 자신의 치료 과정을 직접 이야기하며, 완치의 서사가 아닌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 그리고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 여정을 담아낸다.
특히 "잘못된 감정은 없어요", "우리는 터벅터벅 느린 걸음으로" 등의 대사와 넘버를 통해 불안과 자기혐오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인물의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과정, 마음관찰, 대인관계 훈련 등을 무대에 녹여내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로부터 '국민 정신건강 증진 기여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2026년 공식 추천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재연은 전 배역 공개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캐스트를 구성했다.
주인공 '키키' 역에는 뮤지컬 《오즈》, 《전설의 리틀 농구단》, 《매드해터》 등에 출연한 송유택과 뮤지컬 《걸프렌드》, 《은밀하게 위대하게》,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등에서 활약한 이호원, 그리고 뮤지컬 《맘마미아》, 《실비아, 살다》, 《유진과 유진》 등에 출연한 최태이가 캐스팅됐다.
호스트 역에는 한유란과 문지수가 참여하며, 특히 문지수는 초연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출연해 새로운 해석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황인욱, 이주찬, 김나연, 김새하, 김성현, 이창하, 주예리, 윤지우 등 다수의 배우가 참여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조윤지는 "이번 작품은 특정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공허함과 외로움, 관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초연의 진정성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티켓 오픈은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공연장연계과정》 지역 확대 운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이범헌, 이하 아르코(ARKO))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개 권역 공연장에서 《2026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공연장연계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수도권에 집중된 무대예술 전문 교육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공연장이 자체적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는 1992년 국내 최초 무대예술 전문 교육시설인 '무대예술연수회관(현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 개관과 함께 시작돼 지난 30여 년간 1만721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국내 무대예술 인력 양성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올해 공연장연계과정은 전국 주요 공연장에서 권역별로 운영된다.
강원권은 강릉아트센터(6월 22일~8월 23일), 충청권은 대전예술의전당(7월 13일), 경상권은 부산문화회관(7월 8일~9일)과 대구문화예술회관(8월 4일~6일), 전라권은 빛고을시민문화관(8월 24일)에서 진행된다.
각 과정에서는 무대기계, 무대장치, 무대감독, 조명, 음향 등 공연 제작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실무 교육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공연장 장비와 공간을 활용한 '현장 밀착형 실무 교육'으로 운영된다.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지역 내 공연 종사자와 예비 인력 간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한다.
아르코 관계자는 "이번 공연장연계과정은 지역 공연장이 무대예술 인력 양성 거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 간 문화예술 격차를 줄이고 전문 인력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서초구, 6월 '어린이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 개최

서울 서초구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오는 6월 14일 매헌시민의숲과 여의천 소원의 다리 주변에서 '2026년 서초구 어린이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린이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나라사랑의 가치를 표현하고 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어린이와 가족들이 주말 나들이를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력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첫 개최 당시 많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에는 '서초구 보훈문화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기념식과 공연을 비롯해 버블마술쇼, 페이스페인팅, 레고 만들기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전투장비 전시와 드론 체험 등 보훈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대상을 기존 5~10세에서 5~13세 서초구 거주 어린이로 확대했다. 대회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로 나눠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어린이들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옆 매헌시민의숲과 여의천 소원의 다리 일대에서 당일 발표되는 주제를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게 된다.
작품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오는 7월 중 서초구청 로비에 전시될 예정으로, 어린이들의 작품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도 마련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5월 18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단체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가 어린이들이 보훈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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