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 KT-삼성, 포항서 '1위 쟁탈전'…누가 웃을까

서장원 기자 2026. 5. 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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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포항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선두를 지키려는 KT와 1위에 오르려는 삼성 간의 '1위 쟁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이목을 끈다.

KT와 삼성은 19일부터 3일간 삼성의 '제2구장'인 포항 야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다.

KT는 팀 타율 1위(0.287)를 기록 중이고,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2위(4.19)를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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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위 삼성에 1경기 차 선두…상대 전적은 삼성 우위
'KT전 강세' 원태인vs'다승 1위' 보쉴리 선발 맞대결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대5 승리를 거둔 삼성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5.14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포항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선두를 지키려는 KT와 1위에 오르려는 삼성 간의 '1위 쟁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이목을 끈다.

KT와 삼성은 19일부터 3일간 삼성의 '제2구장'인 포항 야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다.

KT는 현재 25승1무16패로 1위에 올라 있다. KBO리그 유일의 승률 6할(0.610) 팀이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24승1무17패로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승차는 단 1경기. 3연전 결과에 따라 1위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으로 도약하며 '대권'에 도전하고 있다. KT는 비시즌 외부 프리에이전트(FA) 3명(최원준·한승택·김현수)을 영입하는 데 108억 원을 투자했다.

영입 당시엔 '오버페이'가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랐지만, 현재 세 선수는 KT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암흑기를 청산하고 꾸준히 가을 야구에 나서고 있는 삼성도 올해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비시즌 베테랑 타자 최형우를 FA로 데려오면서 강한 우승 의지를 나타냈다. 최형우는 삼성의 중심 타자로 뛰며 리그 톱클래스 타자의 위용을 뽐내는 중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달 3~5일 수원에서 시즌 첫 3연전을 치렀는데, 삼성이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김현수가 7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박기혁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5.17 ⓒ 뉴스1 김진환 기자

두 팀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압축할 수 있다. KT는 팀 타율 1위(0.287)를 기록 중이고,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2위(4.19)를 찍고 있다. KT가 마운드가 강하고, 삼성이 타선이 강하다는 이미지와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는 점도 흥미롭다.

기선제압을 위해 두 팀 모두 믿음직한 선발 투수를 내세운다.

KT는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가 출격한다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을 입은 보쉴리는 8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 3.80의 호성적을 내고 있다. KBO리그 데뷔 후 22이닝 연속 비자책을 작성하며 외국인 투수 데뷔 후 연속 이닝 비자책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다승 공동 선두기도 하다.

삼성과는 지난달 5일 한 차례 만났는데,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5월 등판한 두 경기에서 다소 흔들렸지만 여전히 KT 선발진에서 가장 믿음직한 투수다.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로 나선다. 부상으로 인해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복귀 후 6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3.78로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 통산 KT전에서 22경기 10승3패 평균자책 3.13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그는 올 시즌 처음으로 KT를 상대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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