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의 EPL 우승이 눈앞에 다가왔다”… 아스널, 번리에 1-0 승리 거두며 2위 맨시티와 승점 차 5로 벌렸다

남정훈 2026. 5. 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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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딱 1승 남았다.

아스널은 19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5∼2026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번리를 상대로 아스널은 볼점유율(61%-39%)은 물론 슈팅도 13개(유효슈팅 1개)-5개(유효슈팅 5개)로 앞섰지만 결정력이 떨어지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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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딱 1승 남았다. 아스널이 번리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며 22년 만의 EPL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아스널은 19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5∼2026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파죽의 4연승을 달린 아스널은 승점 82(25승7무5패)가 되며 20일 37라운드를 치르는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승점 77, 23승8무5패)와의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맨시티가 37라운드에서 6위 본머스를 상대로 비기거나 패하면 아스널은 3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인 2003∼20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무려 22년 만에 EPL 왕좌에 오른다. 아스널은 31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까지 남겨 두고 있어 내친 김에 더블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다. 아스널의 UCL 결승 진출은 2005∼2006시즌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번리를 상대로 아스널은 볼점유율(61%-39%)은 물론 슈팅도 13개(유효슈팅 1개)-5개(유효슈팅 5개)로 앞섰지만 결정력이 떨어지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 34분에는 부요카 사카가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슈팅 직전 번리의 왼쪽 풀백 루카스 피레스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반칙으로 선언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아스널은 전반 37분 마침내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이적료 기록인 7500만 파운드에 영입한 하베르츠였다. 하베르츠는 사카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 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볼의 방향을 바꿔 번리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올 시즌 37경기를 치르는 동안 19경기에서 세트 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뽑아내며 ‘세트 피스 맛집’으로 이름을 높였다. 특히 아스널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69골 가운데 18골을 코너킥 상황에서 얻어내코너킥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의 스포츠 데이터 매체 ‘옵타’에 따르면 19경기에서 세트 피스 상황에서 골을 뽑아낸 건 38경기 체제 EPL의 최다 기록과 타이라고 밝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아스널은 리드를 경기 끝까지 지켜내며 EPL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1-0 승리는 아스널의 올 시즌 여덟 번째 1-0 승리다. 옵타에 따르면 1998∼1999시즌의 1-0 승리 9경기 이후 아스널 구단의 한 시즌 가장 많은 1-0 승리다. 안정적인 수비와 골을 짜낼 수 있는 능력이 아스널의 선두 잘주 비결인 셈이다. 아스널의 수비는 특히나 인상적이다. 아스널이 이번 시즌 공식 경기에서 상대에게 허용한 슈팅은 8.1개, 유효 슈팅은 2.4개로, 유럽 5대 리그 최소 기록이다. 아울러 32번의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유럽 5대 리그 최다 기록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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