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없는데도 못 이겼다" 천위페이 멘탈 붕괴...패배 후 4주 강행군까지

정승우 2026. 5.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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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23, 삼성생명)이 없어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최근 흔들리고 있는 천위페이(28, 중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천위페이 본인도 태국 오픈 결승 직후 우버컵 충격패의 영향을 직접 언급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천위페이가 우버컵 이후 단 일주일만 쉰 채 4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라며 체력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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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이 없어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최근 흔들리고 있는 천위페이(28, 중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는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태국 오픈(슈퍼 500) 여자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에게 게임스코어 0-2(14-21, 18-21)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1위 안세영과 세계 2위 왕즈이가 모두 불참했다. 자연스럽게 천위페이의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했던 천위페이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천위페이는 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했다. 시상식에서도 웃지 못했다. 은메달을 목에 건 채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충격패의 후유증이 여전히 남아 있는 분위기다.

천위페이는 지난 3일 끝난 우버컵 결승전에서도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중국과 한국이 매치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3단식 주자로 나선 그는 김가은에게 0-2로 완패했다.

상대전적 8승 1패로 크게 앞서 있었기에 중국 현지에서도 천위페이의 승리를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천위페이가 무너지면서 중국은 한국에 1-3으로 패했고, 우버컵 우승까지 내줬다.

천위페이 본인도 태국 오픈 결승 직후 우버컵 충격패의 영향을 직접 언급했다. 실제로 그는 태국 오픈에서도 1~2라운드부터 고전하며 조기 탈락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천위페이는 휴식 대신 강행군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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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슈퍼 300)에도 출전한다. 슈퍼 300은 톱랭커 의무 출전 대회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체력 안배를 위해 선택적으로 참가한다.

천위페이는 태국 오픈 직후 곧바로 말레이시아 대회까지 소화하게 됐다. 이후에도 슈퍼 750 싱가포르 오픈,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이 연달아 기다리고 있다. 사실상 4주 연속 국제대회 강행군이다.

특히 싱가포르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에는 안세영과 왕즈이까지 모두 출전한다. 체력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현지에서도 우려의 시선이 나온다. 중국 '소후닷컴'은 "천위페이가 우버컵 이후 단 일주일만 쉰 채 4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라며 체력 문제를 지적했다.

가뜩이나 천위페이는 안세영이나 왕즈이에 비해 체력적인 약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멘탈까지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어지는 강행군이 반등의 계기가 될지, 혹은 더 깊은 슬럼프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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