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진 줄부상' 다저스 또 전력보강! KBO 출신 이어 160km 파이어볼러까지 영입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마운드에 부상자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LA 다저스가 前 KIA 타이거즈 에릭 라우어를 영입한데 이어 160km 파이어볼러까지 데려오며 적극적으로 보강에 나서고 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조나단 에르난데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체이스 맥더모트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며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벤 카스파리우스를 60일 부상자명단(IL)으로 옮겼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의 마운드에는 최근 부상자들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올 시즌 복귀가 보였던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등판을 하던 중 또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올 시즌에 앞서 영입한 에드윈 디아즈는 최근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도 수술을 앞두고 있다. 게다가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여전히 허리 통증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잭 드레이어, 벤 카스파리우스, 제이크 커즌스, 브록 스튜어트 등 선발과 불펜을 막론하고 부상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다저스가 최근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해 나가고 있다. 전날(1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양도지명(DFA) 된 KIA 타이거즈 출신의 에릭 라우어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더니, 19일에는 160km의 싱커를 뿌리는 우완 불펜 투수를 영입했다.


다저스가 품은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 시즌 9경기에서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드러낸 에르난데스는 2년차였던 2020년 27경기에서 5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2.90을 마크하며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에르난데스는 2022시즌 29경기에서 2승 3패 3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마크하고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2023년에는 10홀드를 수확했다. 하지만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에 앞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는데, 경쟁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이에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에 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손을 잡으며 부활을 노렸으나, 단 한 번도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고, 트리플A에서도 13경기에서 1승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0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또다시 방출을 경험하게 됐다. 그러자 불펜진에 부상자들이 쏟아지고 있는 다저스가 손을 내밀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는 "불펜진이 부상 이탈로 계속해서 바뀌는 상황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투수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19일 경기 개시 전을 기준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격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이에 1위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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