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양자 기술로 하수 마약류 실시간 감지 나선다

변성원 기자 2026. 5. 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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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양자 기술을 활용해 하수 속 미세 농도의 마약류 성분을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하는 감시 체계 구축에 나선다. 기존 분석 방식보다 정밀도를 높여 마약류 확산 대응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시는 양자 기술 도입·전환(QX) 기반 시민 체감 공공안전 실증 사업 수행기업으로 ㈜지큐티코리아를 선정하고 하수 내 마약류 감시 플랫폼 실증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큐티코리아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양자 기술 기반 단일광자 검출기(Si-SPD)로 하수 내 극미량의 마약류 성분 유무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게 된다.

기존 마약류 검사는 시료를 채취한 뒤 전문 분석기관에서 별도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결과 도출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번 실증 사업으로 현장에서 하수 내 마약류 성분을 빠르게 탐지하는 '스크리닝 기반 감시 체계' 구축 가능성을 확인하고 마약류 확산 조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기관인 ㈜카티스는 현장에서 검출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전송·연동하는 통합 플랫폼을 마련하고 운영 관리하면서 검출 데이터 신뢰성과 실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시는 양자·인공지능(AI)·바이오 융합 기반 실증 생태계를 고도화해 정부의 'K-양자 클러스터' 지정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양자 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실제 적용하는 시민 체감형 실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양자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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