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단체가 “삼전 노조 파업 반대” 신문광고 낸 까닭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 추진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의 걱정과 경고가 나온 가운데 한 의사단체가 공개적으로 파업 반대를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19일 조선일보 A31면에 '삼성전자 파업은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의 삶을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5단 광고로 싣고 "독립노조라 하더라도 국가 기간산업 앞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총파업 추진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사단체는 "노동자의 권리와 정당한 보상 요구는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권리 행사는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 기업의 장기 경쟁력, 청년 일자리, 국가 산업안보까지 고려하는 책임있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동계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비롯한 사회적 의사 결정에서 행사해 온 영향력과 책임 문제를 지적하면서 그간 의료계에 고통 분담을 요구해 온 것과 배치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이 광고문에서 "민노총과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계는 의료계에 국민 부담과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희생을 요구하면서 노동 현안에서는 무제한적 투쟁 논리를 적용하는 이중잣대를 버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수많은 의사단체 가운데 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신문광고를 통해 삼성전자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이 단체의 수장이 임현택 전 의사협회장이라는 점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임 전 의협 회장은 2024년 5월 의협 회장에 취임한 이후 의대 정원 확대 이슈 등의 현안에 대처하며 의사회를 이끌었지만 막말과 리더십 논란 속에 2024년 11월 탄핵돼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후 한동안 의료계 중심에서 물러서 있다가 올해 2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에 당선되며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지연 기자 (medlim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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