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대기→대타 출전→1타점 내야 안타' 이정후, 오늘은 다시 '1번-우익수' 출격…'1호 안방 홈런' 기억 되살릴까

[SPORTALKOREA] 한휘 기자= 전날 대타로 출전해 적시타를 날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늘은 라인업에 복귀한다.
이정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정후(우익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케이시 슈미트(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해리슨 베이더(중견수)-에릭 하스(포수) 순으로 구성됐다. 선발 투수는 로비 레이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고 있는 이정후다. 다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마냥 만족할 상황은 아니다. 15일 LA 다저스전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지만,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이어진 2경기에서 도합 10타수 2안타에 그쳤다.
'하드 히트(시속 95마일 이상 타구)'가 잘 나오지 않는 등 좋은 타구를 생산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날(18일) 애슬레틱스와의 3연전 최종전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가 경기 후반부에 대타로 출전하기도 했다.
7회 초 하스의 타석에 대신 출격한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힘없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8회 2사 만루에서 2루수 쪽 깊은 코스의 내야 안타를 치면서 3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이어 베이더의 만루포를 틈타 득점에도 성공했다.
다만 이 안타 역시 시속 76.3마일(약 122.8km)의 느린 타구였고, 2루수 제프 맥닐이 제대로 포구했다면 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여러모로 운이 좋았다는 평가를 피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66 3홈런 17타점 OPS 0.693으로 소폭 반등했다. 이 흐름을 이어 오늘 경기에서 타격감을 더 끌어 올릴 수 있을까.
이정후는 우완 투수 잭 갤런을 상대한다. 한때 애리조나의 에이스 노릇을 했으나 지난해부터 부진에 시달리는 중이다. 올해도 9경기 43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5.02에 그치며 애리조나 팬들의 속을 태우는 중이다.
이정후에겐 좋은 기억이 있는 투수이기도 하다. 2024년 4월 21일 이정후의 MLB 통산 1호 홈경기 홈런이 바로 갤런을 공략해 날린 것이기 때문이다. 통산 상대 전적은 타율 0.250(8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OPS 0.958이다.

한편, 애리조나는 케텔 마르테(2루수)-코빈 캐롤(우익수)-헤랄도 페르도모(유격수)-놀란 아레나도(3루수)-일데마로 바르가스(1루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팀 타와(좌익수)-라이언 월드슈미트(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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