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느낌" 새로운 쿠바 특급?...'대포' 없었던 흥국생명, 킨델란 합류로 공격 '다변화'+'결정력 상승'까지 기대

최병진 기자 2026. 5. 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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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시즌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은 엔시 킨델란./KOVO 제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시 킨델란이 흥국생명의 아쉬웠던 파괴력을 해결할 수 있을까?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026-2026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전체 3순위로 킨델란을 지명했다. 킨델란은 쿠바 출신의 188cm 아포짓 스파이커로 트라이아웃 첫날부터 각 구단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3년 동안 V-리그에서 활약하며 지난 시즌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끈 ‘쿠바 특급’ 지젤 실바를 연상시킨다는 평가였다. 파워풀한 공격에 서브도 뛰어난 모습으로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또한 “실바 느낌이 난다”는 의견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김연경의 은퇴 이후 요시하라 감독 첫 시즌임에도 4위를 차지하며 봄배구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GS칼텍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외국인 아포짓 레베카의 부족한 파괴력이었다. 레베카는 36경기 141세트를 소화하며 694점으로 득점 6위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도 41.1%(5위)로 실바나 모마(한국도로공사), 빅토리아(IBK기업은행) 등에 비해 결정력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요시하라 감독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외국인 선수 파괴력을 다른 득점 루트로 보완을 했다. 아웃사히드 히터진에서는 김다은과 정윤주, 최은지, 박민지까지 상황에 따른 교체 카드로 효과를 봤고 중앙에서도 피치와 이다현의 공격 점유율을 높였다. 하지만 세트마다 결정적인 순간이나 외국인 선수들의 ‘한 방’이 절실한 준PO에서는 한계가 명확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킨델란을 택했다.

2026-2027시즌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은 엔시 킨델란./KOVO 제공
흥국생명이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지난 3월 GS칼텍스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KOVO 제공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일본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 또한 FA(자유계약) 최대어인 미들블로커 정호영을 영입하며 이다현과 함께 국가대표 미들블로커진을 구성했다. 지난해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주전 라인업이다.

흥국생명의 바람대로 킨델란이 오른쪽에서 실바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흥국생명의 공격은 다변화와 동시에 파괴력까지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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