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실적·수주 고려하면 저평가…목표가 3만 8000원-DS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DS투자증권은 동성화인텍(033500)에 대해 실적 개선과 수주 모멘텀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 8000원을 유지했다.
김대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동성화인텍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약 8배 수준으로 과거 액화천연가스(LNG)선 호황기 당시 받았던 12~14배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하반기 대규모 발주 모멘텀과 구조적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2027년 이후 납품 물량 증가를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매출 감소는 고객사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완제품 인도량 지연 때문”이라며 “외형 감소에도 판가 상승이 본격화된 2023년 이후 수주 물량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고가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 수주 환율이 1300원 수준으로 형성된 점과 공정 개선, 인력 운용 최적화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은 하반기부터 일부 반영될 전망이다. DS투자증권은 최근 유가 상승 영향으로 주요 원재료인 MDI 가격이 이전보다 20~30% 상승했고, 이 영향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다만 고가 수주 물량의 매출 비중이 60% 이상으로 확대되는 데 따른 ASP 상승 효과와 고환율 기조가 이어질 경우 원가 상승 압력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반기엔 미국 프로젝트 기반 LNG선 발주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엑손모빌 20~30척, 우드사이드 에너지 10~12척, 토탈에너지 17척 등 대규모 발주 파이프라인이 대기 중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글로벌 LNG선 발주량은 47척이며,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발주를 감안하면 연간 발주량은 100척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대규모 발주세에 따라 동성화인텍의 수주잔고와 가격 협상력 확대가 기대된다”며 “2022년을 제외하면 LNG선 역사상 최다 발주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DS투자증권은 동성화인텍의 올해 매출액을 8160억원, 영업이익을 99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0%, 36.2% 증가한 수준이다. 2027년에는 매출액 8740억원, 영업이익 1240억원으로 추가 성장을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9.8%에서 올해 12.1%, 내년 14.2%까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순엽 (s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트럼프 “이란 공격 보류”에도 불안 지속…나스닥 이틀 연속 하락
- "코스피 5000까지 빼보자"…'삼성 노조' 텔레방 글 논란
- "삼전 직원 월급 약 1200만원…성과급 빼도 연봉 1.5억"
- 전세난에 슈퍼甲 된 집주인…"30대 초반 신혼만 받아요"
- [그해 오늘] 저수지에 떠오른 중학생 시신……범인은 계부·친모였다
- 5.18 마케팅 논란에 격노한 정용진 회장,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 해임
- MC몽 "여친과 엘베 사진" 성매매 의혹 부인…'불법도박' 모임 폭로까지
- "진짜 부자는 받고 나는 왜?"…고유가지원금 탈락에 분통
- "아저씨 무소속 안 창피해요?"…한동훈, 초등생 질문에 답변은
- 수출 투톱 '반·차' 공장 동시에 스톱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