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첫날 '빈손'…오늘 오전 협상 재개

2026. 5. 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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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노사는 어제(18일) 중노위의 중재 아래 8시간 넘게 사후조정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오늘(19일) 이틀째 협상을 이어갑니다. 협상을 타결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강력한 가운데, 노사가 서로 납득할 수 있는 조정안이 나올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박혜빈 기자입니다.

【 기자 】 1차 사후조정 결렬 닷새 만인 어제(18일),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이 진행됐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예정보다 40분 먼저 회의장을 빠져나온 노사는 취재진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최승호 /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위원장 (어제) - "노동조합은 일단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고 내일 연장해서 오전 10시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여명구 / 삼성전자 사측 대표교섭위원 (어제) - "(결론이 나올까요?) …. (오늘 협상 일찍 중단한 건 노사 합의 하에 된 건가요?) …."

오늘 이틀째 비공개 협상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 아래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립니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재원 규모와 지급 기준입니다.

노조는 연봉의 50%인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의 15%를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10%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중노위는 노사의 자율 조정을 최대한 지원하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조정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노사 모두 이를 받아들여야 조정이 성립되고, 한쪽이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조정은 최종 결렬됩니다.

만약 막판 조정까지 결렬될 경우 모레(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이 현실화하고, 정부는 파업을 중단하는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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